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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차관 "불공정거래 의심계좌 감시 강화…외환시장 쏠림현상 단호하게 안정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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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1일 800만개 생산중…1000만개까지 확대"
"담합·매점매석 묵과 안해…경제주체 서로 믿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시장에 불안감을 유발하고 투매를 유인하는 허위사실 유포와 불공정거래의 개연성이 의심되는 계좌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외환시장에 대해서는 투기적 움직임 등에 따른 환율의 과도한 일방향 쏠림현상 확대시 단호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실시할 것"이라며 경계했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등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실물경제 영향, 향후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04 alwaysame@newspim.com

그는 우선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다각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며 "적발된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고 피해방지를 위해 시장참여자들에게 신속히 공유하는 등 시장교란 행위들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유관기관과 함께 증시수급안정 조치 등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준비된 시장안정조치들을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마스크 등 의약외품에 대한 수급가격 안정을 위해서도 적극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제시했다.

그는 "현재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수급가격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마스크도 1일 800만개 수준으로 확대 생산 중으로 수급에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1일 1000만개까지 마스크 생산량을 확대하고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부직포 등 원자재 공급상황 등도 철저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담합이나 매점매석 등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한 시장교란 행위도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와 우리경제에 대한 우려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이러한 때일수록 모든 경제주체가 서로를 믿고, 힘을 합쳐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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