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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포' 금리인하 부추기나...채권시장 전망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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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리스크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한정적"..."단기엔 매수세, 중기엔 글쎄"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인가. 채권시장에선 금리인하설과 이로 인한 강세장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증시가 회복세인 만큼 위험자산 선호로 돌아설 것이라는 예측도 만만치 않다. 

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후 국고채 시장은 강세를 보여왔다. 국내 확진자가 최초 발생한 지난달 20일 이후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14bp 하락했다. 이날 소폭 반등해 1.315%에 마감했다.

[우한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한대학교 중난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1.29 goldendog@newspim.com

◆ 2월 기준금리 인하설 솔솔...3년물 하락 예상

시장에서는 오는 27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최소 한 번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지만 시기는 하반기가 유력시됐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튀어나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중국의 경제 규모가 커진만큼 지난 2003년 사스가 유행했을 당시처럼 기준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얘기다. 전세계 경제성장률(GDP)에서 중국의 비중은 2003년 4%에서 현재 16%로 확대됐다.

이미선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이 적어도 2월까지 정상적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울 것이고 따라서 채권시장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고 3년물이 1.25~1.137%, 10년물이 1.50~1.65%까지 내릴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재정집행 효과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영향력이 반영될 수 있는 3~4월을 금리인하 시기로 꼽았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3년물 1.15~1.40%, 10년물 1.40~1.65% 수준까지 강세를 점쳤다. 정부의 신속 대응으로 2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고, 만일 2월 내 금리 조정이 없더라도 금리인하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올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선 듀레이션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중장기물 매수를 늘려야 한다는 뜻이다.

◆ "코로나바이러스 영향 한정적"..."단기엔 매수세, 중기엔 글쎄"

한편, 코로나바이러스의 호재 효과가 한정적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가 잦아들며 리스크 온 모드로 진입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는 2200선을 돌파하며 1월 2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00원대 턱밑까지 올랐던 달러/원 환율은 1179.80원으로 떨어졌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서플라이체인에 있어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고는 있지만 자동차 섹터 등 소수 일부 업종에만 영향을 주고있다"며 "글로벌 경기 반등 사이클을 훼손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금리인하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는 "1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서 확인했듯 금통위원들은 매파적이고 국내지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2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낮다"며 "채권시장의 조정국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초단기 관점에서는 매수 관점이 유리하나 전략 재료가 해소되고 중기적으로는 1월에 봤던 가격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주어진 정보와 과거 경험치와 사스 때를 감안했을 때 0.1~0.15% 분기 성장률과 2% 초반의 연간 성장률을 예상한다"며 "기준금리를 인하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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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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