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종합] NHN, 작년 사상최대 실적...페이코·클라우드 쌍두마차

기사입력 : 2020년02월10일 11:03

최종수정 : 2020년02월10일 11:03

간편결제 '페이코', 연간 거래액 6조원...30% 성장
게임은 기존 출시작 부진으로 '제자리'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NHN이 페이코와 클라우드 성장에 힘입어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NHN은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4분기 매출 4006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당기순손실 30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연간으로는 매출액 1조4891억원(전년 대비 17.8% 증가), 영업이익 869억원(전년 대비 26.6%증가), 당기순이익 284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 기록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2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NHN 포워드 2019에서 정우진 NHN 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NHN] 2019.11.27 swiss2pac@newspim.com

◆ "게임, 기존 출시작 부진...1분기 게임법 시행령 개정 기대"

게임부문은 기존 출시작 부진으로 실적 상승세가 크지 않았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컴파스'와 '크루세이더 퀘스트'의 선전에도 기존 출시작의 매출 감소로 게임 실적 상승세가 크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게임법 시행령 개정이 올 1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입법 예고한 게임법 시행령이 규제개혁위원회 최종 승인을 앞두고 있고 1분기 중 시행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규 배팅게임(웹보드게임)을 출시해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다.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 '용비불패M'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5% 상승한 1003억원을 기록하였고, 특히 모바일 웹보드 게임이 20% 수준의 매출 상승세를 보여줬다.

◆ 페이코 고성장 지속...연간 거래액 6조

주력사업으로 자리를 굳힌 페이코(PAYCO) 성장세도 돋보였다. 정 대표는 "페이코 연간거래액이 약 6조원을 기록했고, 올 1월 기준 오프라인 결제 비중은 11%, 월이용자는 410만명에 달한다"면서 "페이코오더의 경우 1만개 가맹점과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가맹점 숫자를 5배 이상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선보인 위치기반 맞춤 쿠폰과 연계해 페이코 이용자와 가맹점을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캠퍼스존과 식권 서비스 확대도 계속됐다. 정우진 대표는 "페이코 캠퍼스존은 사회준비생인 대학생에게 페이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현재 전체 대학의 50%로 확대됐다. 식권 서비스 역시 700여개 기업에서 3만명의 직장인이 이용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페이코 금융부문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자로써, 다양한 경험 축적과 서비스 발굴을 통해 금융위원회가 주도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에서도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NHN KCP와 ACE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호 시너지를 배가 시키고, 사업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전략을 면밀히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NHN은 페이코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하고,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커머스 및 해외 가맹점의 거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전 분기 대비 14.7% 증가한 14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 "코미코, 영어권 진출 계획중...클라우드는 사업 영역 확대"

콘텐츠와 기술 부문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코미코는 웹소설 기반의 웹툰 발굴과 영어권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면서 "클라우드는 작작년 금융·공공분야 사업 확대에 힘입어, 다양한 산업군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콘텐츠 부문은 NHN벅스의 아티스트 음반 발매 및 음원 유통 확대효과와 웹툰 코미코(COMICO)의 이용자 증가로 매출 상승 효과가 있었다. 하지만 NHN티켓링크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가 서로 맞물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 전 분기 대비로는 0.5% 증가한 448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토스트(TOAST) 클라우드는 외부 매출 상승, NHN테코러스의 클라우드 제품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32.7%, 전 분기 대비 32.0% 증가한 4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