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 4월 14일·전세 6월 중 선정자 발표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는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매입 또는 전세 임대주택 27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남=뉴스핌] 정종일기자 = 경기도 성남시청사 전경. 2020.02.11 observer0021@newspim.com |
매입 임대는 18가구 분량의 주택 공실이 발생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예비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한다.
예를 들면 중원구 성남동에 있는 방 3개짜리 다세대주택의 경우 보증금 505만1000원, 월 임대료 10만9880원에 들어가 살 수 있다.
또 전세 임대는 경기도시공사가 최대 9000만원의 전세금을 지원하는 주택으로 오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예비입주자 260가구를 모집한다.
대상자가 원하는 집을 물색하면 경기도시공사가 해당 주택 소유주와 전세 계약을 한 뒤 가구당 9000만원 내에서 전·월세 보증금의 95%인 8550만원를 연이율 1~2%로 재임대한다. 입주자는 전세임대료의 5%인 45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매입·전세 주택 임대 기간은 2년으로 최대 9차례 재계약할 수 있어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매입·전세 임대주택 모두 성남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가구 구성원이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법정 한부모가족,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의 장애인 등이다.
각 모집 기한 내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으며 매입과 전세 임대주택 중복 신청은 할 수 없다.
성남시는 매입 임대주택은 오는 4월 14일, 전세 임대주택은 오는 6월 중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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