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경기침체 불안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광주 북구가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특례보증 조기 지원에 나선다.
북구는 광주신용보증재단 및 광주은행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관내 소상공인 경영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례보증금을 출연, 오는 13일부터 특례보증 대출 및 이차보전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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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
이번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은 북구 1억원, 광주은행이 5000만원을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5배인 22억 5000만원을 신용보증 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들은 광주은행을 통해 최대 2000만원 까지(북구 창업학교 수료자 신규 창업 시 최대 3000만원)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북구는 대출일로부터 2년간 연 2%의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특례보증 지원 신청자격은 북구에 사업장이 있는 영세 소상공인 중 △제조업, 건설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업체 △도·소매업, 요식업, 서비스업 등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업체다. 휴·폐업 중인 업체는 제외된다.
이번 사업은 특례보증금 소진 시까지 운영하며 북구 매곡동에 위치한 광주신용보증재단 북구지점(062-576-0091)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조기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