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특허청, 대학·공공연구기관과 특허 갭펀드 업무협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갭펀드 사업 통해 3년간 매년 2~4억원의 기술상용화 자금 지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오는 19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특허 갭펀드 운영기관으로 신규 선정된 국민대·서울대·아주대·재료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허 갭펀드는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와 기업이 원하는 기술간의 수준 차이(gap)를 해소하기 위해 특허검증, 시제품 제작, 기술마케팅 등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펀드처럼 기술 이전을 통해 기술료를 회수하고 이를 다른 유망 특허기술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속가능하게 운영된다는 점에서 기존의 일회성 지원 사업과는 차이가 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 갭펀드 운영구조 [사진=특허청] 2020.02.18 gyun507@newspim.com

올해 특허 갭펀드 지원 사업에는 총 12개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이 신청해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결과 서울대 재료연구소 뿐만 아니라 아주대, 국민대 등이 공동 설립한 ㈜엔포유 대학연합 기술지주회사(이하 ㈜엔포유)를 포함한 3개 기관을 선정했다.

특허청은 이번에 선정한 기관들이 특허 갭펀드를 조성하도록 앞으로 3년 동안 매년 2억~4억원의 기술상용화 자금을 지원한다.

특허청은 지난해 특허 갭펀드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해 6개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에 총 18억원의 특허 갭펀드 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운영결과 특허이전 59건 및 로열티 78억7000만원의 성과를 창출했고 지원 첫해에 지원금의 절반에 해당하는 47%의 기술료를 회수했다.

특히 경북대의 경우 '엑소좀 분비 억제 항암제' 기술을 14억원에 이전하는 등 대형 기술이전을 통해 우수한 실적을 거뒀고 이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지원금 대비 기술이전 수입 14배 창출 및 지원금의 162%를 회수하는 등 대학 특허도 민간 투자자들이 충분히 주목할 만한 투자 대상임을 입증했다.

이번에 선정된 ㈜엔포유는 아주대, 국민대 등 여러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로서 각 대학의 우수한 특허기술을 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허청은 앞으로도 ㈜엔포유와 같이 여러 대학의 우수 특허를 모아 전문적으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제 우리 대학과 공공연구기관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수 특허로부터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며 "특허청은 특허 갭펀드 사업을 통해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특허가 해외 출원으로도 이어져 가치 있는 투자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