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성우 인턴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 명동성당을 포함한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6일부터 당분간 미사와 공개행사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18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5일 담화문을 통해 "서울대교구 내 각 본당은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14일간 미사를 중지하고 본당 내 회합이나 행사, 외부의 모임도 중단해달라"라고 밝혔다.
다른 대형 종교기구도 잇따라 활동을 중단하거나 온라인으로 종교활동을 대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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