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는 당원·시민선거인단 참여경선이 실시된 1일 참여자가 2만1069명을 넘기며 투표율이 32.71%를 넘겼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의당에서 유례없이 37명 후보가 참여하는 대규모 비례경선인 만큼 호응과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민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유능한 정치인들이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은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4일 오후 6시까지는 온라인 투표가, 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0곳에 설치된 현장투표소에서 진행된다. 6일에는 전화(ARS)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의당은 제7차 전국위원회(전자투표)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선거 현장 투표소 운영을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당원 및 선거인단에 온라인 및 ARS 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현장투표소의 위생 관리를 위해 철저한 대책을 세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21일 비례대표 후보 모집 결과 경쟁부문 37명, 비경쟁부문 4명이 신청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는 19대 국회에서 옛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지낸 이자스민 전 의원과 '땅콩 회항' 사건 피해자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이 도전장을 냈다.
또 장애인 인권활동가인 장혜영 감독과 배복주 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정호진·강상구 전 정의당 대변인 등이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나섰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중 최연소 후보자는 만 27세고 후보들 평균연령은 44.8세다.
with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