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세계 축구팬이 지켜본 가운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엘클라시코'에서 레알마드리드가 완승을 거뒀다.
레알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더비에서 비니시우스의 결승골로 2대0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비니시우스의 결승골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3.02 fineview@newspim.com |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승점 56점으로 바르셀로나를 1점차로 꺾고 라리가 1위를 탈환하는 기쁨도 함께 맛봤다. 양팀 역대 전적은 244경기 96승 52무 96패로 동률을 이뤘다.
레알마드리드는 최전방공격수에 벤제마, 베르셀로나는 메시와 그리즈만을 투톱에 내세웠다,
양팀은 최고의 경기를 증명하듯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긴 침묵을 깬 것은 레알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였다.
후반 26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토니 크로스에게 공을 건네받아 순식간에 박스 왼쪽을 돌파했다. 피케를 제친 그는 오른발 슛으로 대각선 슛, 테어슈테겐이 지킨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갈랐다. 비니시우스의 볼은 피케를 맞고 굴절, 그대로 골로 연결됐다.
비니시우스는 이 골로 홈 3경기연속 무득점을 끊어냈다. 또한 최근 5경기(2무3패)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한 레알마드리드는 환호했다.
후반추가시간 레알마드리드는 마리아노 디아스의 추가골로 승리를 보탰다.
하지만 엘클라시코에서만 두 번의 해트트릭과 함께 14개의 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는 쿠르투아가 지킨 레알의 골망을 뚫지 못했다.
쿠르투아는 전반30분에 이어 전반38분등 메시의 결정적 슈팅을 막아내 승리에 기여했다. 올시즌 라리가 총 29경기 23골 16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레알마드리드를 상대로 최근 6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지난해 12월9일 엘클라시코 1차전에서 17년만의 0대0 무승부를 벌인 레알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은 홈에서 환한 웃음을 지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르셀로나의 메시.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3.02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환하게 웃는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3.02 fineview@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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