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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시장 "원주 코로나19 확산…신천지가 출발점"

기사입력 : 2020년03월02일 13:26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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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확진자 발생 4일만에 9명으로 늘어…모두 신천지 교인 가족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신천지 교인으로부터 촉발된 강원 원주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현재 총 9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일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코로나19 전염병의 망국적 사태를 초래한 신천지 교주 이만희 구속수사와 가출자녀 귀가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피켓을 들고 있다. 2020.02.27 pangbin@newspim.com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6일 태장동 소재 신천지 교회 학생회관예배당에서의 예배가 지역 감염확산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첫 환자는 지난달 27일 발생했다. 2번 환자는 29일, 3~8번은 이달 1일, 9번은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목할만한 점은 9명의 확진자 모두 신천지 교인이거나 가족 등 밀접 접촉자라는 것.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첫 번째 확진자와 연관돼 있다. 1~4번 확진자는 태장동 소재 학생회관예배당에서 같이 예배 활동을 한 신천지 교인이다. 5번 확진자는 2번 확진자 부인이며, 6~7번은 3번의 부인과 딸, 8번은 4번과 함께 거주하는 신천지 교인, 9번은 학생회관예배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일부는 선별진료소 방문 전 같은 신천지 교인이 운영하는 남부시장 인근의 한 내과를 찾아 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병원은 폐쇄됐고 원장과 간호사 3명은 검체 채취 등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들은 자가 격리중이다.

원주시는 신천지 교인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신천지 교인과 교육생 7013명을 전수조사해 254명이 선별진료를 받았다. 377명의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 145명은 경찰에 의뢰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특히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당 신도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또 무증상 확진 사례가 많은 만큼 무증상자에 대한 자발적 자가격리도 요청하고 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라며 "신천지 예배 참석자에 대한 집중검사와 격리조치 등을 통해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위생 관리와 외부 출입을 자제해 달라"며 "하루 빨리 이 상황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ommy876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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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고객정보 유출 3370만건 확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유출 규모는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으나, 내부자 소행 여부나 해킹 여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인증 취약점을 이용한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선 상황이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기 쿠팡 신고 단계에서 유출 규모는 약 4500여건이었으나, 현장 조사와 추가 분석을 통해 약 3370만건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민관합동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을 단장으로 하고 우선 8명으로 편성됐다. 앞서 사이버 침해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SK텔레콤·KT 사태처럼 필요시 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정부는 이번 유출 사고가 쿠팡 내부자 소행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최 실장은 "경찰이 쿠팡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조사 중이며 일부 정보를 공유받았지만 수사 상황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사실관계를 단정하지 않으며, 수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투명하게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이날 회의에는 국정원 3차장이 참석했다"며 "국정원은 국가·국제 안보 관점에서 이번 사고에 안보적 요소가 있는지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 [사진=양태훈 기자] 해킹 여부와 관련해서도 "배경훈 부총리가 모두발언에서 언급한 서버 인증 취약점 악용은 신고 및 현장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이라며 "다만 이 과정이 해킹에 해당하는지, 내부 접근권한을 통한 악용인지 등은 조사 중인 만큼 지금 단정적으로 규정하기 어렵다. 악성코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지만, 추가 조사 후 명확히 확인하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5개월간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를 파악하지 못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또한 일부 구매·주문 내역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결제 시스템은 분리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조사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 쿠팡이 유출 대신 '노출'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경찰청이 쿠팡의 신고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일부 정보를 관계부처와 공유한 상태"라며 "정부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다만 지금 단계에서 특정 단어를 쓰면 오히려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쿠팡 가입자 정보의 대규모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방지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 실장은 "현재 정부는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 우려를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어제 보안나라를 통해 대국민 보안공지를 냈고, 오늘 회의에서도 모든 관계부처가 2차 피해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앞으로 3개월간 다크웹을 포함한 인터넷 공간에서 개인정보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며 "정부는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실 확인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다.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개인정보위 조사,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관계부처가 다시 모여 종합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2025-11-3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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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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