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 없는 토트넘이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FA컵 16강전에서 연장승부 끝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토트넘은 PK에서 2대3으로 졌다.
흥분에 관중석에 난입한 다이어. [사진= SNS]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에릭 다이어의 승부차기 골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3.05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승부차기를 지켜보는 토트넘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3.05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고개를 숙인 무리뉴 토트넘 감독.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3.05 fineview@newspim.com |
이날 전반 막판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이 기회가 빗나간 후 토트넘은 무딘 공격력을 보이며 패했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라이프치히전을 시작으로 첼시, 울버햄튼, 노리치에 이어 4연패 했다.
특히, 에릭 다이어는 자신의 친동생에 대한 발언에 흥분해 관중석에 돌진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승부차기 끝에 패하자 한 관중이 욕을 했다. 그 옆에 있던 다이어의 친동생과 옥신각신 말다툼을 벌였다. 이를 경기장에서 지켜보던 에릭 다이어가 흥분, 관중석에 난입(?)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다이어는 경기장 안전요원에게 끌려 나갔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한 다이어는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서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토트넘은 4번째 키커 패롯과 5번째 페르난데스의 볼이 불발, 패했다.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 믿을맨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으로선 어이없는 일이다.
노리치시티전에 선발출장한 모우라는 경기중 "힘들다"며 "교체해 달라"고 호소할 정도로 팀이 망가졌다.
공격2선의 델리 알리도 지난6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비하 영상을 올렸다가 사과, 징계 예정이다. 여기에 에릭 다이어까지 징계를 받을 것이 예상,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다이어에 대해 "누가 내동생을 모욕하면 화가 난다. 심정적으론 이해한다. 욱할만 하다. 하지만 프로로서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 잉글랜드 FA컵 8강 대진
셰필드 유나이티드 vs 아스날
뉴캐슬 vs 맨시티
노리치시티 vs 더비 카운티 or 맨유
레스터시티 vs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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