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이적한 기성용이 데뷔전을 가졌다.
RCD 마요르카의 기성용(31)은 7일(현지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의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에이바르와의 2019~20시즌 정규리그 27라운드 원정전에서 2대0으로 앞선 후반37분 교체투입, 팀의 2대1 승리를 지켰다.
기성용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마요르카] |
이날 결승골을 터트린 구보와 교체돼 후반40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기도 한 기성용은 경기가 끝날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1월4일 뉴캐슬에서 마지막 경기를 뛴 기성용은 2달여만에 공식 경기를 뛰었다.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누만시아),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지로나)에 이어 스페인 진출, 7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 기성용은 지난2월25일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기성용은 2006~2009년 K리그 FC서울에서 80경기 8골1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2009년 12월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EPL 통산 기록은 187경기 15골 11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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