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울=뉴스핌] 남효선 한태희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4명이 숨졌다. 전국 사망자는 총 58명으로 증가했다.
10일 보건당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코로자 확진자 A(71) 씨가 숨을 거뒀다. A씨는 지난 6일 확진 판정 후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만성기관지염을 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오전 10시49분 무렵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확진자 B(62) 씨가 숨졌다. 기침과 발열 증상이 있던 B씨는 지난 7일 북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9일 심정지로 119대 구급대를 이용해 칠곡 경북대병원으로 후송됐다. B씨는 사망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을 전해졌다.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사진=남효선 기자] |
지난 9일 저녁 8시25분 무렵에는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C(76·여) 씨가 숨을 거뒀다. 지난 2일 경북대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C씨는 당일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격리병동에 입원했다. C씨는 기저질환으로 당뇨를 앓고 있었다.
아울러 지난 9일 밤 9시35분 무렵 영남대병원에서 D(59·여) 씨가 사망했다. D씨는 지난달 22일 부산 연제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 C씨는 계명대동산 내원 후 호흡곤란으로 영남대병원으로 전원했다. D씨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기저질환이 없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로 대구에서 사망한 사람은 총 40명이다. 전국 사망자는 5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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