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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도 뚫렸다' NYSE 플로어 코로나19 침범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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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연일 네 자릿수의 급등락을 연출하는 다우존스 지수의 널뛰기에 월가 트레이더들이 현기증에 시달리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보다 더 심각한 리스크를 우려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뉴욕에서 급속하게 번지는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감염자가 발생, 플로어를 폐쇄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무거운 표정의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증권거래소의 1일 거래량은 최대 60억주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뉴욕증시의 등락이 유럽과 아시아까지 지구촌 주식시장의 등락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바이러스가 플로어를 강타할 때 충격을 둘러싼 경계감이 높다.

13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뉴욕주의 코로나19 감염자가 최소 328명으로 집계됐고, 맨해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도 1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브로드웨이 45가에 위치한 바클레이즈에서 감염자가 발생했고, 모간 스탠리도 확진자 발생 사실을 발표하는 등 월가의 심장부가 이미 코로나19에 뚫린 상황.

뉴욕증권거래소의 플로어 역시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의견이다. 문제는 감염자가 발생해 플로어를 폐쇄해야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혼란이다.

이날 CNBC에 따르면 거래소 측은 이미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사실 맨해튼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는 일찍이 브루클린에 '미러 플로어(mirror floor)'를 구축하는 등 지난 수십년간에 걸쳐 비상 사태에도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인프라를 세웠다.

스테이시 커닝햄 뉴욕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는 무엇보다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고, 최악의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단계적인 대응책을 가동해 정상적인 거래를 유지하는 한편 플로어 폐쇄 기간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거래소 측은 건물의 각 층과 트레이딩 영역 별로 출입과 접촉을 제한해 바이러스 전파를 방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택이 가능한 직원들의 경우 거래소에 출근하지 않도록 지침을 내렸고, 외부인의 출입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거래소 측은 플로어를 폐쇄하는 상황을 최대한 피하는 데 중점을 두는 한편 우려하는 사태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방역 작업을 실시해 단시일 안에 플로어를 개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또 감염자가 발생할 때 접촉자들을 자가 격리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아울러 전자거래시스템을 이용해 플로어에서 이뤄지는 트레이딩을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가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월가는 시장 교란이 발생할 잠재 리스크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플로어에는 고객들의 주문을 받아 처리하는 브로커와 자기자본을 운용해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마켓메이커 등 크게 두 부류의 전문가 집단이 활동한다.

플로어가 폐쇄되면서 마켓 메이커들이 특정 증권의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될 경우 거래소 측이 자체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거나 전자거래 시스템을 통해 매매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전체 거래 물량 가운데 플로어에서 이뤄지는 거래는 약 18%를 차지한다. 비중이 상당한 규모에 이르는 만큼 플로어가 폐쇄될 경우 후폭풍이 전혀 없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힘이 실린다.

한편 203년 역사의 뉴욕증권거래소는 1차 세계대전이 터졌던 1914년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이 별세했던 1963년, 9/11 테러가 발생했던 2001년과 허리케인 샌디가 강타했던 2012년 등 총 네 차례에 걸쳐 플로어를 폐쇄한 바 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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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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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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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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