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기상청의 동해안 풍랑주의보 및 강풍주의보 예보에 따라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사진=포항해경] 2020.03.18 nulcheon@newspim.com |
연안사고 위험예보는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3단계인 '관심', '주의보', '경보'로 구분해 국민에게 알리는 것을 말한다.
포항해양경찰서장은 18일 "풍랑주의보와 함께 강풍주의보 발효에는 해상 기상이 매우 나빠지고 너울성 파도가 발생하므로 방파제 및 갯바위의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요원의 통제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울릉도, 독도, 강원도, 경북도 등 전국에 강풍 특보와 서해중부앞바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 동해남부전해상에 풍랑특보를 발령했다.
또 19일 아침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특히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강원 영동은 최대 순간풍속 125km/h(35m/s) 이상, 그 밖의 전국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예보했다.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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