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발생 병동 출입자 명단 고의누락 의혹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8:03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18:04

명단 누락 144명 격리없이 거리 활보...경기도 "법적절차 검토"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측이 확진자가 나온 병동의 출입자 명단을 고의로 누락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제생병원 본관. 2020.03.06 observer0021@newspim.com

18일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 특별대책 공동단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5일 분당제생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환자가 발생한 81병동을 오염지역으로 규정해 해당 병동에 출입한 직원을 전부 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까지는 격리 조치한 직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은 해당 명단에서 누락돼 격리되지 않은 직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에 따르면 병원 측이 제출한 81병동 출입자 135명 이외에도 병동에 출입했는데도 명단을 전달받지 못한 144명이 추가로 확보된 상태이다.

병원이 초기에 제출한 명단내 직원들과 밀접 접촉자는 자가격리 조치가 취해졌지만 명단에서 누락된 144명은 격리되지 않은 채 일상 생활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단장은 확진자 A씨가 "81병동에 방문한 사실을 병원에 알렸다"는 진술을 토대로 명단을 고의로 누락한 것을 확인한 뒤 추가 명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고의적으로 명단을 누락한 것은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며 "해당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마무리한 뒤 감염예방법에 따라 법적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분당제생병원 81병동의 출입자는 기존 135명에서 144명이 늘어나 총 279명으로 집계됐다.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