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민국 힘내라'라는 코로나 극복 응원을 보낸 손흥민이 영국에서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BBC에 출연한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코로나19 국민 응원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올렸다.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손흥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이 무사히 완쾌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의료진, 자원봉사자와 어려울 때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우리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응원 릴레이 다음 주자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을 지목했다.
손흥민이 지난 달 데이비드 베컴과 함께 만나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
손흥민의 출연을 소개한 BBC. |
이날 영국 BBC는 28일(현지시간) "토트넘의 손흥민(28)이 데이비드 베컴(45)과 함께 풋볼 포커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리버풀의 조르지뇨 바이날둠(3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키에른 트리피어(30), 웨스트햄의 데클란 라이스(21)가 함께 나온다.
올 시즌 14골 9도움을 작성한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통산 220경기 83득점 4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뛰어난 활약으로 손흥민은 영국 가디언에 의해 '아시아의 베컴'이란 별명을 얻었다. 또한 BBC는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을 여러 차례 극찬한 바 있다.
베컴과의 만남은 이번이 2번째다. 첫 번째는 지난 2월24일이었다.
베킴이 토트넘 메인스폰서 AIA 홍보대사인 덕에 만남이 이루어졌다. 당시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전설과 함께 시간을 보내 영광이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베컴은 국제축구연맹(FIFA) 100주년 기념 위대한 125인에 이름을 올린 '살아있는 전설'로 지난 1987년부터 1991년까지 토트넘 유스팀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1999년 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 빅토리아 베컴과 결혼한 그는 아내와 함께 사업가로서도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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