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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기의 경제 회생 위한 '슈퍼 경기부양 로드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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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율 인하 통한 중소기업 금융 지원
특수목적채권으로 인프라 투자 확대
신에너지차 보조금 지원으로 소비 진작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너져 내린 중국 경제를 복원하고, 국내외 바이러스 확산과 전세계 경제무역 형세의 급변이 중국 경제발전에 가져올 심각한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파격적' 경기부양책 마련에 나섰다.

중국은 국내 바이러스 사태의 소강상태 진입에 따라 업무복귀가 본격화된 3월 들어 재정과 통화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경기부양책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는 올해 마이너스 성장까지 점쳐지고 있는 중국 경제의 현 상황을 매우 위급하게 판단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자, 경제성장 방어전의 본격화를 예고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3월 31일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고 △재정∙통화 정책 역량 강화 △내수 확대 △생산정상화 지원 △고용시장 안정 △중소기업∙대외무역기업∙소상공인의 난관 타개 및 경영정상화 지원 △기초생활안정 등을 목표로 한 강도 높은 경기부양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앞서 같은 달 27일 중국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 공개된 재정 적자율 상향조정, 지방정부 특수목적채권 발행 규모 확대, 특별국채 발행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재정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중국 국무원은 지난 3월 31일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의 상무회의에서 '선별적 지준율' 인하 계획을 밝혔다.

◆ '중소기업 금융지원' 위한 대출 확대

중국 당국은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 재대출과 재할인 규모 확대 등의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우선, 선별적 지준율 인하를 통해 중소은행이 낮은 이자로 중소기업에게 대출해주는 것을 유도하고, 농업∙대외무역업∙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중대 산업 등에 대한 신용대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구체적 일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다수의 전문가들은 4월이 유력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중국교통은행 탕젠웨이(唐建偉) 이코노미스트는 "과거의 사례를 고려할 때, 일단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선택적 지준율 인하 계획을 밝혔다면 신속하게 추진될 것"이라면서 "가장 빠르면 4월 첫째주 주말에 시행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4월 지준율 인하와 함께 금리 인하를 추진할 가능성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지준율은 역레포(역RP∙환매조건부채권), 중기유동성창구(MLF), 대출우대금리(LPR) 등의 수단과 함께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대표적 통화정책 조절 수단으로 꼽힌다. 올해 들어 인민은행은 두 차례 지준율 인하를 단행했다. 지난 1월 모든 은행에 동시 적용되는 '전면적 지준율' 인하를 통해 8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고, 3월에는 일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등 취약 경제 주체들을 지원하는 은행에 적용되는 '선별적 지준율' 인하를 통해 55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중국 인민은행은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지준율, 대출금리, 역레포 금리 인하 등을 통해 시중 금리 안정화 및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정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현재 중국 경제의 위기 상황과 중국 당국의 공격적 경기부양 움직임을 고려할 때, 5년 만에 예금 기준금리 인하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준율 인하 조치 외에, 중소은행에 공급하는 재대출액과 재할인액 규모도 1조 위안으로 늘린다. 재대출은 중앙은행이 시중 상업 은행을 통해 저리로 정책 지원 대상에 자금을 대출하는 제도다. 재할인은 인민은행이 지원 대상 은행이 보유한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유동성을 공급하는 수단이다.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게 소액 대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3000억 위안 규모의 소액 금융채권도 발행한다. 아울러, 기업의 신용채권 순융자 규모를 전년대비 1조 위안 늘려, 채권시장에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 여력을 확대한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중소기업 금융지원 정책을 통해 올 한해 중소기업이 최소 8000억 위안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이밖에 대출 리스크 분산 매커니즘 완비, 중소기업의 신용등급 확대를 위한 상업보험상품 개발, 정부 융자 담보비율 하향 조정, 중소기업의 종합 융자비용 부담 경감 등의 정책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 '인프라 투자 확대' 위한 지방정부 특수목적채권 추가 발행

지방정부에 특수목적채권의 발행 한도를 추가로 사전 배정해 투자 확대에도 나선다.

중국은 2015년부터 특수목적채권을 발행해왔고, 발행 한도는 2015년 959억 위안에서 2017년 9837억 위안, 2018년 1조3500억 위안, 2019년 2조1500억 위안으로 늘려왔다.

중국 재정부가 올해 몫으로 사전 배정한 지방정부의 채권 발행 한도는 총 8480억 위안으로 그 중 일반채권이5580억 위안, 특수목적채권이 2900억 위안을 차지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재정부는 1조 위안을 올해 특수목적채권 몫으로 사전 배정한 바 있다. 이에 올해 지방정부에 사전 배정된 채권 발행 한도는 1조8480억 위안이며, 그 중 특수목적채권은 1조2900억 위안에 달한다.

이번 특수목적채권 추가 사전 배정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중대 프로젝트가 많고 리스크가 적은 지역을 중심으로 2분기까지 발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중국 BRI DATA 과학기술유한공사의 양샤오이(楊曉懌) 수석연구원은 "양회 개최 일정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수목적채권 사전 발행을 통해 지방 정부가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재정적 수요를 충족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특수목적채권의 사전 배정 한도가 3조3000억 위안 정도로 추산되고, 이미 1조2900억 위안이 배정된 상태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 사전 배정되는 특수목적채권 규모는 6500억 위안에서 7000억 위안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뤼셀 신화사 = 뉴스핌 특약] 배상희 기자 = 중국 당국은 자동차 소비 진작을 위해 전기차, 수소연료 전지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신에너지 차량 보조금 및 등록세 면제 종료 시점을 2년 더 연장키로 했다.

◆ '자동차 소비 촉진' 위한 신에너지차 보조금 지급 연장

중국 당국은 자동차 소비 진작을 위해 전기차, 수소연료 전지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를 포함한 신에너지 차량 보조금 및 등록세 면제 종료 시점을 2년 더 연장키로 했다.

중국은 지난 2010년부터 신에너지차 산업 육성을 위해 신에너지차 구매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해왔다. 해당 제도는 올해까지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경제를 지탱하는 중추 산업인 자동차 산업이 거대한 타격을 입자 자동차 산업의 회생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차원에서 연장조치를 한 것이다.

아울러 징진지(京津驥,베이징∙톈진∙허베이성) 등 주요 지역에서 배기가스 배출량 기준 국가 3급(궈國) 이하에 해당하는 디젤유 화물차를 신차로 교체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5월 1일부터 2023년 말까지 중고차 판매업체에 대해서도 판매액의 0.5%에 대해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를 감면해줄 예정이다.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확산되던 1~2월 중국 자동차 산업은 업무정상화 지연에 따른 생산 부진과 소비량 감소의 이중고를 겪었다. 3월 들어 업무복귀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지만, 이제는 전세계적 바이러스 확산 사태로 해외 수요까지 줄면서 중국 자동차 산업은 최악의 악재를 맞이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자동차 생산량 및 판매량은 총 204만8000대와 223만8000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5.8%, 42.0% 감소했다. 특히, 중국 내 코로나 사태가 절정기를 이룬 2월 생산량과 판매량은 38만5000대와 31만대로 각각 전월대비 83.9%, 전년대비 79.1% 급감했다.

◆ '민생 안정' 위한 취약 계층 보조금 및 취업지원 확대

저소득 계층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3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보조금 액수를 배로 높이고, 지원 대상도 부모가 없는 고아와 조건에 부합하는 보험가입 실업자 등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는 계층은 6700만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바이러스 사태로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을 최저생활보장, 임시구제 등의 정책 및 취업지원 대상자의 범위에 포함시키고, 실업보장을 위한 광범위적 정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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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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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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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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