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장기표 김해을 미래통합당 후보가 4일 오후 김해시 내외동 구 롯데리아 사거리에서 첫 집중유세를 했다.
이날 유세에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장기표 후보 후원회장인 박찬종 전 의원,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 이주영 미래통합당 경남도당 선대위원장, 박완수 미래통합당 사무총장, 김영선 전 의원, 안홍준 전 의원 등이 참석해 장기표 후보의 선거운동에 힘을 실었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오른쪽 세 번째)이 4일 오후 김해시 내외동 구 롯데리아 사거리에서 열린 장기표 후보 첫 집중유세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장기표 후보 선거사무소]2020.04.04 |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유세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현 정부의 실책을 다 경험해 보셨다. 여러분의 매일 매일의 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경제가 오늘날 어떻게 되었는가"라면서 "제가 보기에는 지난 3년 동안 현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런 분들이 모두가 다 정말 생존의 위기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일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생존 문제"라고 지적하며 "코로나19가 지나간 뒤 경제코로나의 위기가 도래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장기표 후보는 민주화운동유공자로 보상금을 신청하면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사람인데, 국민이 낸 세금이라는 이유로 민주화운동 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소개하며 "386운동권과 다른 진짜 운동가요 한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기표 후보는 문재인정권의 무능과 오만, 이로 말미암은 국정파탄을 끝장내기 위해서는 야권이 통합되어야 한다고 판단해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야권통합을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장기표 후보는 유세에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인한 경제파탄, 안보실종, 외교고립, 교육붕괴 등을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는 불법과 비리의 극치이고, 위선의 전형인 조국 씨를 옹호하는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자 출마했다"고 밝혔다.
또 "김해에는 무려 7700여개의 공장이 들어서 있는데 많은 공장들이 조업을 단축하거나 폐업을 할 정도의 위기상황에 몰려 있다"면서 "문재인 정권의 탈원전 정책으로 두산중공업에 다니는 근로자들도 해고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고, 김해에 있는 두산중공업의 하청 기업들도 문을 닫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찬종 전 의원은 "장기표 후보는 제1공약으로 국회의원 월급을 노동자 평균 월급 330만원으로 하고, 판공비 등 일체의 특권폐지를 제시했다"며 "장기표가 국회의원이 되면 300명중의 1명인 평범한 국회의원으로 끝나지 않는다. 아무도 실천하지 못한 거대한 정치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장기표의 정치혁명이 성공해서 내고향 김해의 자랑이 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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