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키움히어로즈 1군 현장 직원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측은 "지난 4일 고척돔 출근 시 진행된 발열 체크에서 38.5도로 고열 증세를 보인 현장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고척 돔 구장. [사진= 뉴스핌 DB] |
하지만 구단은 예방 차원에서 해당 직원을 자가격리시켰다. 증상을 살핀 후 출근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5일부터 훈련을 재개하는 키움은 당초 예정된 자체청백전은 취소하고 그라운드 훈련만 진행할 계획이다.
키움에서 일본 프로야구 한신타이거즈로 이적한 제리 샌즈(33)는 '휴업' 상태다.
KBO리그에서 '2019시즌 타점왕' 출신 샌즈는 130만달러에 한신 유니폼을 입었지만 동료들의 코로나19 판정으로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한신에선 일본 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왔다.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를 비롯한 3명의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구단은 활동을 정지했다.
NPB(일본 프로야구)는 지난 4월3일 대표자 회의를 열고 24일 개막을 추가로 미뤘다. 3월20일 개막할 예정이었던 일본 프로야구는 10일과 24일로 연기된후 이번에 3번째 연기됐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다음 달에도 개막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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