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오후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통화에서 최근 코로나19 관련 한국 내 상황이 호전되고 있으나 정부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비스토 장관은 한국이 효과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과 핀란드가 방역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자 차원은 물론 국제기구 등 다자적 차원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강 장관도 코로나19 사태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양국이 다자 차원에서도 개도국 지원 방안 등을 검토해 나가자고 답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경험 공유 등 협력 방안,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번 통화를 통해 양국 간 협력 중요성에 공감하고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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