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정책

속보

더보기

'특허굴기'하는 중국, 40년만에 특허 출원 수에서 미국 추월

기사입력 : 2020년04월09일 10:32

최종수정 : 2020년04월09일 10:34

2019년 중국 5만 8990건의 특허 출원
화웨이 글로벌 특허 출원수 1위 등극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이 특허 출원 건수에서 미국을 제치면서 세계 최다 특허 출원국으로 부상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이 발간한 최신 특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중국은 5만 8990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미국보다 1000건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특허협력조약(Patent Cooperation Treaty, PCT)을 통한 국제특허출원 규모는 지난 20년간 200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미국은 특허 출원 건수에서 40년간 유지해온 선두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1978년부터 특허 출원 건수를 집계한 이후로 미국은 줄곧 1위를 기록해왔다.

그동안 세계 특허 강국의 축이 아시아쪽으로 '동진'(東進)하는 현상은 지속돼왔다. 중국 일본 한국 등 동북아 3개국이 전 세계 특허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52.4%)은 과반수를 넘어섰다.

프랜시스 거리(Francis Gurry)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은 '중국의 특허 신청건수는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세계 최다 특허 출원국으로 등극했다'며 '글로벌 기술 혁신의 방향이 동진하는 현상은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다'고 평했다.

[사진=셔터스톡]

화웨이는 3년 연속 특허 출원 건수에서 글로벌 기업 중 선두를 차지했다. 2019년에 신청한 특허 건수는 4411건에 달했다. 일본의 미쓰비시 전기, 한국 삼성전자, 미국 퀄컴, 중국 오포가 그 뒤를 이었다.  

이공계 명문인 칭화(淸華) 대학도 글로벌 대학 특허 출원 순위에서 2위에 등극했다. 전 세계 특허 출원 상위 10위권에 진입한 중국 대학수는 총 4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 미국은 총 5곳, 한국 1곳의 대학이 글로벌 10위권 대학에 들었다.

다만 특허 출원 심사 후 특허 등록 비율이 하향하는 추세는 중국이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지목됐다.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중국의 특허 등록 비율은 지난 2015년 56.8%에서 2019년 40% 정도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