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 실정 강조해 보수층 표심 결집하겠다는 의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4.15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김용태 미래통합당 서울 구로을 후보가 10일 선거 홍보 현수막을 정권심판론을 강조하는 문구의 현수막으로 전면 교체했다.
사전투표의 막이 오른 만큼 현수막을 통해 정권의 실정을 적극 알려 보수층 표심몰이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10일 김용태 미래통합당 서울 구로을 후보가 공개한 새로운 현수막. 2020.04.10 sunjay@newspim.com |
김 후보 측은 이날 자신의 지역구 내 거리 홍보 현수막 문구를 '투표로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 주십시오'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한국경제 회생의 마지막 출구' '국민의 자존심을 되살리는 위선 심판 선거' '진짜 할 일 하는 국회의원 뽑는 선거' 등 문구의 현수막도 내걸었다.
김 후보는 "코로나 사태가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 경제는 정말 어려워질 것"이라며 "다른 것은 몰라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