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부 "코로나19 역학조사 시스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낮다"

기사입력 : 2020년04월10일 18:02

최종수정 : 2020년04월10일 18:0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질본, 10일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온라인 브리핑
"해킹 방지 위한 전용망·2중 로그인 장치 마련"
"경찰 등 관계기관 승인 거쳐 정보 활용"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파악 등을 위해 활용하는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의 개인정보 유출과 남용 우려에 대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일축했다.

이익진 국토교통부 도시경제과장은 10일 열린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번 시스템에 대한 해킹 방지를 위해 사설 전용망(VNP)으로 폐쇄된 로그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2중 로그인 장치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권한 있는 담당자만 시스템 접근이 가능하고, 접속 기록이 모두 남기 때문에 남용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질병관리본부가 확진자 위치정보를 요청하더라도 경찰 등 기관의 승인을 받아서 취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운영화면 [자료=국토부 제공] 2020.03.25 sun90@newspim.com

이 시스템에서 확진자들의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것은 감염병예방법에서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정확한 역학조사를 위해 공공이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근거한다.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관계기관의 협조와 승인 절차를 거쳐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박영준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도 이날 "모든 확진자가 아닌 조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확진자의 정보만 시스템에 올린다"며 "이 경우 확진자 본인에게 고시하는 절차를 거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에는 통신 기지구에 남아 있는 확진자 위치 정보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 2가지 정보가 탑재된다.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큰 CCTV 영상 정보는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이번 시스템에 대한 보완을 거쳐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팀장은 "이번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취약한 부분이나 개인정보 이용·보유·폐기 절차에 대한 검토를 거쳐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외 다른 감염병에서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정식 운영 중인 코로나19 역학조사 지원시스템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역학조사 절차를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을 통해 확진자 이동동선과 시간대별 체류지점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대규모 발병지역(핫스팟)을 분석해 지역 내 감염원 파악 등 다양한 통계분석도 가능해진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 초기에 평균 하루 이상이 소요됐던 이동동선 도출 등 역학조사 분석 시간이 10분 이내로 줄고, 대규모의 확진자 발생에 더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