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팬데믹 현황] 확진 170만 육박...美, 내주 경제활동 재개위 발표 (11일 10시 25분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4월11일 13:22

최종수정 : 2020년04월11일 20:19

트럼프 "확산세 정점 가까워져...14일께 경제활동 재개 위원회 발표"
WHO "외출제한 조기 해제시 재발 위험...伊·獨 등 확산 둔화 긍정적"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COVID-19) 누적 확진자가 170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 25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69만6139명, 10만2669명이다. 하루 전보다 각각 9만4155명, 6939명 늘었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50만399명 ▲스페인 15만8273명 ▲이탈리아 14만7577명 ▲프랑스 12만5931명 ▲독일 12만2171명 ▲중국 8만2971명 ▲영국 7만4605명 ▲이란 6만8192명 ▲터키 4만7029명 ▲벨기에 2만6667명 등이다.

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이탈리아 1만8849명 ▲미국 1만8693명 ▲스페인 1만6081명 ▲프랑스 1만3215명 ▲영국 8974명 ▲이란 4232명 ▲중국 3340명 ▲벨기에 3019명 ▲독일 2767명 ▲네덜란드 2520명 등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4.11 bernard0202@newspim.com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기준 10일 오후 9시 27분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9만5249명, 1만8592명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치와는 차이가 있다.

주(州)별 확진자는 ▲뉴욕 17만512명(이하 사망 7844명) ▲뉴저지 5만4588명(1932명) ▲미시건 2만2646명(1280명) ▲캘리포니아 2만1150명(582명) ▲메사추세츠 2만974명(599명) ▲펜실베이니아 2만43명(419명) ▲루이지애나 1만9253명(755명) ▲플로리다 1만7960명(418명) ▲일리노이 1만7887명(608명) ▲텍사스 1만1930명(240명) 등이라고 NYT는 전했다.

◆ 트럼프 "미국 코로나19 확산세 정점 근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다음 주 경제활동 재개 문제 등을 다룰 초당적인 위원회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 예측치가 10만명보다 훨씬 적은 수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코로나19(COVID-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8 bernard0202@newspim.com

앞서 백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이뤄지더라도 자국 내 사망자가 최소 1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한 바 있다.

그는 백악관의 새로운 사망자 예측치가 6만명 수준임을 시사하고, 전국의 코로나19 감염자 곡선이 평평해지고 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4일경 경제활동 정상화 문제에 초점을 맞춘 '국가재개위원회'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에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뿐 아니라 의사와 기업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당적과 상관없이 각 주지사들도 함께할 계획이다.

◆ WHO "외출제한 조기 해제하면 재발 위험"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한 외출제한 등 규제를 조기에 해제하면 바이러스 재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제한을 해제하면 치명적인 재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이어 이탈리아와 독일, 스페인, 프랑스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반갑게도 확산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아프리카 16개국에서는 지역사회 전파 등 확산세가 걱정스럽게 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