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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4월 14일(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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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고민정, 당선되면 전국민에 재난지원금" 논란
48cm 비례투표 용지 때문에…선거 결과는 16일 오후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총선을 하루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마지막 한 표를 긁어모으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잘 해내길 바라신다면 국회가 안정돼 제대로 일해야 한다"며 "민주당과 시민당은 정부와 협력하며 일하는 국회, 생산적 견제가 있는 국회를 만들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수도권과 함께 대전·강원 등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부진이 예상됐던 부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한껏 드높인 상황. 다만 지나친 자신감이 선거 막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투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방심하면 안 된다는 메시지도 함께 내놓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권 심판론을 재차 강조하며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통합당에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이날 종로 보신각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나라의 운명과 여러분의 삶을 결정할 총선이 바로 내일이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라며 "나라를 망쳤는데도 180석이면 이 나라 미래는 절망"이라며 범여권 180석을 우려했다. 황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도 신발을 벗고 큰절을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인 서울 종로구 청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2020.04.14 dlsgur9757@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 대통령 "전대 미문의 충격...비대면 산업·K바이오 적극 육성할 것" / 뉴스핌
재인 대통령은 최근 상황을 코로나19로 인한 본격적인 경제 위기가 시작되는 단계로 규정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산업·K-바이오 등의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세계 경제와 함께 우리 경제 역시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정부는 특단의 비상경제 조치로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생산과 소비, 국내와 국외 전방위적으로 밀려오는 전대 미문의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더한 각오와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일부 "방역협력 제안에도 北 무반응, 아직 달라진 상황 없다" / 뉴스핌
통일부는 14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정부가 북한에게 코로나19 보건협력을 제안했지만 아직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밝힌 것은 기존 정부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언제 어떤 경로로 북한에게 코로나19 협력을 제안했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통일부 대변인 등을 통해 기본적으로 남북 간 방역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표시했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원산갈마 관광지구, 北 공언한 '태양절 완공' D-1…"개장해도 운영 어려워" / 뉴스핌
북한이 '태양절 완공'을 공언한 강원도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대북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당분간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는 갈마반도의 백사장인 명사십리를 중심으로 휴양, 레저 복합단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관광지 개발사업 중 하나다.

軍, 코로나19 재확진 사례 잇따라…추가 확진자는 없어 / 뉴스핌
군에서 또 다시 코로나19 재확진 사례가 나왔다. 국방부는 14일 "서울 육군 병사 1명이 이날 오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병사는 국군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부대 소속 상근예비역으로, 지난달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지난 7일 완치 판정을 받았던 바 있다.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구로콜센터 직원의 아들이기도 하다.

평택 미군기지 근무 병사 사망…"코로나19와 무관" / 연합뉴스
14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뉴욕시 출신인 티모시 제이 프레슬리(54) 병장이 평택 성모병원에서 숨졌다. 미군 측은 "자연적인 원인에 의해 지난 10일 사망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프레슬리 병장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다.

"남성 부사관 4명이 남성 장교 성추행" 軍경찰 수사 / 조선일보
중부권의 한 육군 부대에서 남성 부사관이 상관인 남성 장교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사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육군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월 이 부대의 독신자 숙소에서 일어났다. 군 관계자는 "함께 술을 마시던 부사관 4명이 상관인 장교 숙소를 찾아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조선신보 "미국 맞서는 전략무기 필요"…도발 분위기 조성하나 / 뉴스1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4일 미국의 무력 증강으로 핵전쟁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며 지역에서 환경에 맞는 방위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향후 무력 도발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총선 D-1] 김종인 "국회, '코돌이' 당선되면 바이러스 감염될 것...나라 진짜 망해" /뉴스핌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4일 "지난 2004년 총선에서 대거 국회에 들어온 소위 '탄돌이'들이 지금도 이 나라의 정치를 좌지우지 한다"며 "코로나 사태를 틈타 '청와대 돌격대', '코돌이'들이 대거 당선되면 국회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나라는 진짜 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 김학용 후보 유세 중 차량돌진…부인 경상 /서울신문
14일 오전 경기 안성시 공도읍 용두리 만정사거리에서 승용차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한 대가 사거리 교통섬(신호대기한 곳)에서 유세를 하던 미래통합당 안성시 김학용 후보 부인 김모(59)씨를 덮쳤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고민정 힘 싣기' 총공세···이인영 "당선되면 전국민에 재난지원금" /서울경제
4·15총선을 하루 앞두고 21대 총선 '빅매치'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 선거구에서 여야의 선거전이 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들이 고민정 광진을 후보 지원을 위해 총공세에 나서 눈길을 끈다.

與, 총선 표계산 끝났나…이인영 "김남국⋅김한규 징계 없다" /조선비즈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성희롱⋅여성비하 발언을 일삼은 유료 팟캐스트 방송 출연으로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후보(경기 안산단원을)에 대해 "징계 같은 특별한 조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후보 건은 상대 당의 전형적인 흑색선전이자 마타도어"라며 이렇게 말했다.

48cm 비례투표 용지 때문에…선거 결과는 16일 오후쯤 /아시아경제

4ㆍ15 총선 비례대표 당선자의 윤곽은 선거일 다음 날인 오는 16일 오전께 드러날 전망이다. 또한 당선자 확정은 이날 오후 늦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4일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비례대표의 경우 개표 작업이 수개표로 이뤄지기 때문에 16일 새벽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라며 "최종 의석수도 이날 오후에나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마라톤 동행해보니…"절박한 저희들의 결기와 각오 보여주고 싶었다" /매일경제
유세차나 선거송 없이 맨몸으로 '거대양당정치구조 타파'를 외쳐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3일 의왕시 오전동에서 국토종주 400km를 맞았다. 복사뼈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발이 부었으나 "정치문화의 후진적 민낯에 실망한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며 정당득표 20%를 자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광화문 도착을 하루 남겨둔 13일 안 대표의 12.8km를 매일경제가 함께했다.

황교안 큰절 호소 "조국 부부 미소지으며 부활할 것" /서울신문
14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나라를 망쳤는데도 180석이면 이 나라 미래는 절망"이라며 미래통합당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 보신각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나라의 운명과 여러분의 삶을 결정할 총선이 바로 내일이다.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 할 시간"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도 신발을 벗고 큰절을 했다.

[총선 D-1] 여야, 막판 고소·고발 '난타전'…"명예훼손"·"허위사실 공표" /연합뉴스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까지 여야 후보들의 고소·고발전이 난무하는 등 과열 현상을 빚고 있다. 서울 강남을의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대인 미래통합당 박진 후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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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업무보고 논란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청와대 영빈관에서 5일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 부처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과 업무보고 발언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정 장관의 발언 중에는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있는가 하면 사실 관계에 맞지 않은 설명도 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신중을 기해 달라고 경고했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이상주의적 희망에 근거한 비현실적 구상'이라는 비판을 내놨다. 그동안 정 장관의 대북 정책 관련 발언이 물의를 빚은 적은 여러 번 있지만 대통령과 유관 부처 장관이 공개적으로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정 장관의 무리한 대북 접근법과 월권을 제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2026.07.23 ◆통일부 장관 권한 넘어선 주장 정 장관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평화공존 발전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재명 정부 2년차 핵심 과제로 상호 존중·평화적 갈등 해결·핵 없는 한반도 등 3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정 장관은 "대결과 혐오의 언어는 멈춰야 한다"면서 주적 용어 대체를 주장했다. 지난 25년간의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구도는 이미 무너졌다고도 했다. 또 "현 시점에서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는 데 힘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또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논의에 착수하겠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견인과 함께 4자 대화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구상에 대부분 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평화공존 정책이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측면이 있다"며 "많이 조심하셔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을 다른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에는 "표현에 꼬투리가 잡혀 정쟁으로 휘몰아 들어가면 원래 하고자 했던 데에서 오히려 나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정 장관의 주장에 대해서도 "우리의 선의대로 하는 게 과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플러스냐, 결론적으로 약간의 의문이 들 때도 있다"며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보고 사후 브리핑에서 정 장관이 언급한 '4자 회담'에 대해 "이상주의에 근거한 어떤 희망이라 하더라도 그건 아직 조율되지 않은 방법"이라며 "여러분들께서 디스카운트해 주시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정 장관이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을 언급하며 "정부 차원에서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조 장관은 "그것은 외교부의 몫"이라며 "아직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고 잘랐다. 정 장관이 이날 소개한 대북 구상과 설명은 정부 내 조율을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 특히 주적 표현 대체와 국호 사용, 9·19 군사합의 복원, 4자회담 추진 등은 통일부 장관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어서 월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정 장관의 업무보고를 듣고 난 뒤 "여기 업무보고에 발표했다고 승인난 건 아니다"라고 재차 확인했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 장관의 발언 내용은 대부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거쳐 결정된 사안이 아닌 정 장관의 개인적 생각에 가깝다"며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이 정부의 공식 정책이 아닌 사안을 추진하겠다고 업무보고를 하고 대통령의 면전에서 '국군통수권자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통일 외교 국방 등 외교 안보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8.05 ◆시대착오적 접근, 대북 인식 오류 더욱 문제인 것은 정 장관의 이같은 주장이 현 시점에서 이미 참고가 될 수 없는 과거의 경험 또는 사실과 다른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장관이 주장하는 구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전략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 장관이 "흘러간 선(先)비핵화만 되뇌는 것은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고 언급한 것은 지금까지의 대북 접근법을 호도하고 있다. 북핵 위기 발발 이후 지금까지 모든 핵 협상에서 한국이나 미국은 북한에 선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요구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한·미가 상응하는 대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994년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는 핵시설 동결과 중유 제공의 교환이었다. 2005년 9.19 공동성명도 북한의 비핵화 조치의 모든 단계에 상응조치를 제공하는 '행동 대 행동' 원칙이 적용됐다. 대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 전직 관료는 "모든 북핵 협상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한·미가 제공하는 상응조치를 어떻게 정교하게 배열하느냐가 관건이었다"면서 "정 장관의 발언은 지금까지 한·미가 북한에 먼저 핵을 포기해야 대화할 수 있다는 정책을 고수해 현 상황에 이르게 됐다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이 "지난 25년간의 CVID 구도가 무너졌다"고 말한 것도 비핵화의 개념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북핵 문제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어떤 명칭을 붙이든 핵을 제거한 뒤 이를 검증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하는 것은 비핵화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적 절차"라며 "CVID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검증도 하지 않고 언제든 되돌릴 수 있도록 합의하자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하반기 업무보고 사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8.05 gdlee@newspim.com ◆안보 리스크 키우는 통일부 장관 정 장관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와 외교부를 제치고 통일부가 북한과 관련된 모든 정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면서 단독 질주를 거듭해왔다.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주장을 변형한 '평화적 두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무시했다. 외교부가 미국과 북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해 "한반도 정책과 남북관계는 주권의 영역이며 동맹국과 협의의 주체는 통일부"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이 남북관계 파탄 원인이었다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폈다. 지난해 업무보고에서는 국제정세를 감안하지 않고 남북대화 재개에만 초점을 맞춘 비현실적 내용으로 논란을 빚었다. 정부 내 조율도 거치지 않고 독자 대북제재인 5·24 조치를 해제하고 9·19 군사합의 비행금지구역 복원을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지난 4월에는 평안북도 구성시에 우라늄 농축 시설이 있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미국은 이 발언을 계기로 한국과 대북정보 공유를 제한했다. 이 조치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이 이처럼 정부의 공식 결정을 거치지 않은 사안을 정부 정책인 것처럼 주장하며 좌충우돌하는 배경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 북한 문제에서 조기에 성과를 거둬야 한다는 조급증과 자신의 존재감 과시 욕구가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일각에서는 정 장관이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였을 때 이재명 대통령이 캠프에서 비서실 부실장으로 활동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들어 "정 장관이 아직도 이 대통령을 아랫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내놓기도 한다. 한·미 관계와 북한 문제를 오래 다뤘던 전직 관료 출신의 한 전문가는 "정 장관 취임 후 지금까지의 언행은 잘못된 현실 인식에 따른 독단과 앞서 가기, 월권 등으로 점철돼 있다"면서 "통일부 장관이라는 중요한 직책에 있으면서 스스로 안보 리스크를 키우는 역할만 했다"고 비판했다. opento@newspim.com 2026-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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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최대 흑자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지난 6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 품목 수출 호조로 월간 상품수출이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선 영향이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억3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월(386억1000만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1910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흑자를 견인한 것은 상품수지다. 6월 상품수지는 478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월에 이어 역대 최대를 다시 썼다. 국제수지 기준 상품수출은 1123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4.5% 증가하며 월간 기준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상품수입은 644억8000만달러로 38.6% 늘었다. 통관 기준으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6.9% 급증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는 282.7% 증가했다. IT 품목 수출은 160.4% 늘었으며 비IT 품목도 ▲석유제품(47.5%) ▲화공품(18.6%) ▲철강제품(17.9%) ▲승용차(6.1%) 등을 중심으로 18.6% 증가했다. 통관 기준 수입은 ▲원자재(30.5%) ▲자본재(35.3%) ▲소비재(16.4%)가 모두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전월(-10억9000만달러)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행수지는 외국인 입국자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상 등에 따른 출국자 감소로 4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는 전월 흑자에서 4억4000만달러 적자로 전환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월(21억7000만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배당소득수지는 배당수입이 늘어난 데다 전월 분기배당에 따른 기저효과로 배당지급이 줄면서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6월 중 467억1000만달러 증가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종전 최대였던 올해 3월(369억9000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80억1000만달러, 외국인의 국내투자가 46억3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가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는 차익실현 매도 등의 영향으로 316억1000만달러 감소하며 전월(-310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 순매도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세계국채지수(WGBI) 자금 유입에도 분기 말 만기도래 영향으로 증가 폭이 줄어든 5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주식을 중심으로 35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eoyn2@newspim.com 2026-08-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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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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