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주최하는 '2020 D2B(Design-to-Business) 디자인페어' 공모전 작품 접수를 내달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자신의 디자인을 권리로 만들고 상품화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디자인 공모전이다.

출품 부문은 '기업과제 부문'과 '자유 부문'으로 구성한다. '기업과제 부문'은 26개 기업이 원하는 과제를 제시하면 디자이너들이 그 과제에 대한 물품 디자인을 출품하는 방식이며 '자유부문'은 디자이너가 창작한 디자인을 자유롭게 출품하는 방식이다.
출품된 작품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참가자는 7월에 예정된 'D2B 썸머스쿨'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썸머스쿨에서는 출품된 디자인이 권리로 보호받고 상품화 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에 대한 기본교육과 함께 특허청 심사관 및 참여기업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심미성과 사업성 등이 우수한 디자인에 대해서는 2차 심사를 거쳐 11월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며 시상식은 12월1일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총상금 4700만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특허청장상 등 포상이 수여되고 지식재산권 라이선스 계약 과정이 지원된다. 기업이 수상작을 상품화해 생산할 경우 디자이너는 계약에 따라 로열티도 받는다.
출품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개인 또는 2명 이내의 팀으로 출품 가능하며 접수 기간 내 디자인 작품을 대회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gyun5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