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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안잡혀" 텔레그램 n번방 원조 '갓갓' 결국 구속

기사입력 : 2020년05월12일 17:05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08:02

안동지원 "도주우려 있어 영장 발부"

[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아동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을 최초 개설한 문 모(24.대화명 '갓갓')씨가 12일 오후 구속됐다.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을 만든 대화명 '갓갓' 문모(24)씨가 12일 오후 구속됐다.2020.05.12 lm8008@newspim.com

대구지법 안동지원 곽형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죄 등 혐의를 받는 문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갖고 이날 오후 3시 36분쯤 문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영장실질심사에서 "문씨가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 발부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2019년 2월 소셜 네트워크서비스인 텔레그램 상에 순번이 붙은 이른바 'n번방'을 개설한 뒤 미성년자 성착취 동영상물을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갓갓'은 문씨가 텔레그램 상에서 사용한 대화명으로 트위터 상에 '일탈 사진(신체적 노출이 있는 사진)'을 올린 미성년들을 노리고 접근해 자신을 경찰이라고 속인 뒤 개인정보를 갈취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드로났다.

'성 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인 'n번방'을 만든 대화명 '갓갓' 문모(24)씨가 12일 오후 구속됐다.2020.05.12 lm8008@newspim.com

이날 오전11시에 진행한 영장실질심사가 끝나고 문씨는 취재진에게 "(혐의를)인정한다"며 "(피해자에게)죄송하다"고 짧게 두 마디를 남겼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문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lm80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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