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와 일자리창출 적합 모델 공동 개발 MOU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020년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이 8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본격 시행된다.
노사발전재단은 19일 오후 대전 대덕구청에서 대전 대덕구와 대전 대덕구 전통산업단지 첨단화를 위한 노사민정 협력모델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시작으로 8개 자치단체에 대한 컨설팅 지원사업에 착수했다.
고용부와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고 있는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노사민정이 협력해 지역 적합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는 광역·기초단체에 컨설팅 및 사업운영을 지원함으로써 노사민정 협력 모델을 확산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9개 자치단체(구미시, 경주시, 익산시, 충주시, 군산시, 강원도, 울산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남도)를 지원해 4개 지역에서 4079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1조3000억원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노사발전재단은 올해 8개 지자체(울산광역시, 대전대덕구, 울주군, 부천시, 원주시, 논산시, 전주시, 군산시)를 선정해 재정지원과 일자리 전문가 위촉·지원으로 지역 일자리 모델 개발 및 이행방안을 실현할 계획이다.
재단은 올해 지역의 일자리 여건 개선 및 지속가능한 고용 창출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모델 개발 지원을 위해 총 12억8000만원(지자체당 평균 1억6000만원)을 증액했다. 전년 대비 9.4%포인트 올랐다.
또한 사업 취지 및 지역 공공경영에 정통한 현장 자문단을 구성·운영해 지역일자리 모델 구축 및 실행 과정에 필요한 정책 공유, 지역 자문,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성과 향상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3개 자치단체에서 진행했던 공론화 프로그램을 올해는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대전 산업단지의 첨단화를 통해 50년 동안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재생 및 개발해 노후 산단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 창출의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과 노사민정 간의 사회적 대화를 기반으로 대덕구만의 맞춤형 고용모델을 개발해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노사발전재단은 노사민정 및 고용·노동 전문가, 지역의 컨설턴트과 함께 지역 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고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