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와 노사발전재단, 전북대학교가 탄소산업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전주시는 8일 김승수 시장과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노사상생형 컨설팅 지원사업 협약식후 기념촬영(좌로부터 정형우사무총장, 김승수시장, 김동원총장)[사진=전북대]2020.06.08 lbs0964@newspim.com |
이 사업은 고용실태와 산업구조에 대한 실태조사 및 분석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고용 창출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전주시는 지난 4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컨설팅 지원비로 1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시와 노사발전재단, 전북대학교는 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탄소산업 분야의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키로 했다.
또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센터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도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탄소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6회에 걸친 노·사·민·정 간담회와 워크숍, 토론회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류와 협력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전주시만이 갖고 있는 탄소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일자리 모델을 선도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은 "경제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일자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호 발전하고 견인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탄소산업 분야에서 노사가 상생하는 일자리 발굴을 통해 향후 국가 탄소산업단지 기업유치와 더불어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로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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