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케이뱅크 '유상증자' 또 연기, "우리은행 지연 영향"

기사입력 : 2020년06월15일 16:32

최종수정 : 2020년06월15일 16:33

6월18일서 7월28일로 조정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자금난에 빠진 케이뱅크의 유상증자 일정이 또다시 한 달여 미뤄졌다.

케이뱅크는 15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6월18일이던 주금 납입일은 7월2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성공적인 증자 마무리를 위해 주요 주주사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 광화문 더트윈타워에 위치한 케이뱅크.

지난달 케이뱅크는 5949억원 규모 유증을 통해 자본금을 1조1000억원으로 끌어올리기로 결정했다. 유증은 주주배정 방식이며, 실권주 발생시 주요 주주사가 이를 나눠 인수하는 형태로 진행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KT(10%)를 비롯해 우리은행 (13.8%)과 NH투자증권(10%) 등이 주요주주다. 

유증은 케이뱅크 경영 정상화의 중요한 단추다. 케이뱅크는 그 동안 KT를 통한 자금 확충을 추진해왔지만, KT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발목 잡히면서 지난 1년여간 자금난에 시달렸다. 법 통과에 따른 방안도 막히면서 KT는 자회사인 비씨카드를 활용해 케이뱅크 유증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 등 주요주주의 추가 출자 결정이 미뤄지면서 결국 증자 일정을 조정했다는 후문이다. KT가 구상하는 유증안에는 주요 주주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특히 우리은행은 이달 초 케이뱅크의 미래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요구하는 등 증자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우리은행 개최한 이사회에서도 케이뱅크 증자 안건은 다루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유증에 1600억원을 출자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의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지 우려를 사고 있다. 

케이뱅크는 다음달 기존 '듀얼K 입출금통장' 상품 판매 종료와 함께 새로운 입출금통장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자본금 부족으로 1년여 넘게 신규 상품 출시는 물론, 기존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유증 이후에는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등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