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교통약자의 보행편의 증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육교 6개소를 철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철거된 육교는 신산, 신풍, 도원, 광무, 여서, 충무육교다.

시에 따르면 도시 교통 환경이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지난해 '육교 및 고가교 철거·존치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을 통해 육교 주변 교통여건을 분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철거 우선순위를 정한 후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육교 8개소 철거를 결정했다.
올해는 육교 7개소를 철거하고, 내년에는 한재육교를 추가 철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용이 저조한 곳과 철거 후 대체시설 설치가 가능한 지역의 육교를 철거하고 안전시설물을 보강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행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