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0일 새벽4시5분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4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새벽4시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맨유전서 선발로 출격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PL은 지난 18일 애스턴 빌라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무관중 경기로 코로나 이후 100일만에 시즌을 재개했다.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경기전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 시소코를 모두 선발로 내보낼 것이다"고 밝혔다.
부상에서 회복된 '주포' 해리 케인은 6개월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손흥민의 발끝이 주목 되는 이유다. 손흥민은 한골을 더 넣으면 4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한다. 손흥민은 올시즌 총 16골과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기간은 손흥민에게 큰 힘이 됐다. 팔 부상도 완치했고, 기초군사훈련도 받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예열을 마친 손흥민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노리치 시티와의 연습경기에서도 30분 가량을 뛰며 실전 감각을 다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손흥민은 아직까지 맨유의 골문을 흔든 적이 없다. 맨시티, 아스날, 첼시, 리버풀 등 강팀을 상대로 모두 골을 기록한 바 있지만, 맨유전에서는 골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무리뉴는 6월30일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수비수 베르통언을 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베르통언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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