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토트넘의 손흥민(27)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도움을 기록해 팀의 2대0 승리를 도왔다.
해리 케인(배번 10번)의 추가골을 도운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손흥민의 볼이 골망을 가르는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VAR로 사라진 손흥민의 골.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손흥민은 오랜만의 골로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결국 인정되지 못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손흥민은 1대0으로 앞선 후반37분 역습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해리 케인에게 볼을 건네 추가골을 합작했다. 리그 8번째 도움이다.
오른팔 골절 부상으로을 당한 뒤 4달만의 공격포인트이자. 코로나19 이후 처음 나온 어시스트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 8도움을 기록중이다.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한 총 기록은 16골 10도움이다.
안타까운 순간도 있었다. 양팀 모두 득점이 없던 전반45분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대를 갈랐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결과 왼발이 살짝 걸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골을 넣는 순간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점프, 세리머니를 했지만 10호골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어시스트와 함께 활로를 뚫은 손흥민에게 해리 케인과 같은 평점이 7.4를 부여했다. '최고평점' 로셀소의 7.6점, 수비수 데이비스(7.5점)에 이어 팀내 3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시즌 재개후 2경기만에 첫 승리한 토트넘은 승점45점로 8위서 7위로 한계단 올랐다. 지난 2월16일 애스턴 빌라전 이후 130일 만에 승리다. 토트넘은 리그 4위에 안착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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