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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몸에 좋은 '약콩' 개발…"지방간·아토피에 효과"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1:27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1:40

기능성 콩식품 관련산업 활성화 기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방간이나 아토피 피부염 개선 등 몸에 좋은 '약콩'이 개발되어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윤석진 원장직무대행)은 국내 재래콩 종자의 추출물에서 피부주름, 알코올성 지방간, 아토피 피부염 등을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농진청은과 과학기술연구원은 한국 고유의 콩 핵심집단 핵심집단을 활용해 세 가지 기능성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SCEL-1(에스셀원)' 품종을 개발하고 특허등록과 기술이전을 마쳤다.

[사진=농촌진흥청] 2020.06.24 dream@newspim.com

국립식량과학원은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문중경 단장) 과제로 지난 2017년 콩 신소재 발굴 및 정밀 유전체 육종을 위해 재래콩과 야생콩 등 국내외 유전자원 4300여 점의 유전체 유전체를 분석해 816점을 선발, 한국 고유의 콩 핵심집단을 구축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천연물연구소는 상용화지원사업으로 초고속생리활성탐색시스템을 이용해 콩 핵심집단 추출물에서 유효성분을 탐색하고 효능을 규명했다.

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쥐 실험에서 혈중지질이 30% 감소됐고, 알코올로 거대화된 지방간 조직의 병변 부위가 에탄올 섭취군에 비해 25% 줄어드는 효과가 입증됐다.

김상남 국립식량과학원장은 "SCEL-1 개발을 통해 앞으로 콩을 비롯한 식량작물의 기능성 자원 개발 연구를 더욱 확대하고 부가가치 증진과 관련 산업을 활성화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우수한 농업 자원의 기능성 응용 연구를 적극 지원해 농업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의 미래의 핵심가치가 잘 구현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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