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25일 '시정혁신권고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혁신추진위는 2018년 11월 27일 출범 이후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등 활동을 통해 광주시에 전달한 공공기관 혁신, 시립예술단 활성화, 광주형 복지모델 구축, 산업정책 플랫폼구축 등 18건의 혁신 권고·제안을 했다.
이날 보고회는 계획 수립 중인 6건을 제외한 12건 대한 추진상황 설명을 듣고 구체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추진위의 시정혁신 권고·제안에 대한 광주시의 주요 이행 상황으로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력풀제 도입, 비실명 대리신고 공익옴브즈만제 시행, 현장면책심의회 도입, 시립예술단 대표브랜드 및 프로젝트 공연의 관광 상품화, 모든 출생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광주실현, 치매전문 공동체마을 조성 등 정책이 추진 중이다.
혁신추진위는 혁신권고의 실행은 당장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는 계획이 돼야 하며 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시민들이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장·단기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정민 위원장은 "혁신추진위는 디지털과 그린뉴딜로 대변되는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에 광주시가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방향 제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혁신은 창조적 파괴의 과정이므로 기득권층의 저항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사회, 관계기관·단체 등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혁신추진위 권고 사항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