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트위터, 트럼프 공유한 이미지 NYT 저작권 침해 주장에 삭제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5:17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5:26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트위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유한 이미지가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뉴욕타임스(NYT)의 주장에 따라 해당 이미지를 삭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계정 화면 갈무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의자에 앉아 있는 자신이 정면을 향해 한 쪽 손가락을 들고 있는 흑백 처리된 사진에 "사실 그들은 내가 아니라 당신을 쫓고 있다. 난 단지 그 길 위에 있을 뿐이다"라는 흰 글씨가 쓰인 이미지를 올렸다.

이미지에 활용된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은 뉴욕타임스(NYT) 사진기자가 2015년 9월 찍은 것으로, 당시 대통령선거 후보로 출마했던 트럼프에 대한 특집 기사에 넣을 목적으로 촬영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12월에도 동일한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해 12월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하원에서 통과됐을 때다. 당시 이미지에 박힌 문구의 의미를 두고 민주당이 자신의 지지자들을 겨냥한 것처럼 선전함으로써 탄핵 반대 여론을 결집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왔다.

NYT는 '디지털밀레니엄저작권법'(DMCA)에 근거해 해당 이미지가 자사의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을 트위터에 제기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공유한 이미지는 없어지고 대신 '이 이미지는 저작권 소유자의 신고로 삭제됐다'는 알림 문구가 박혔다.

앞서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에 '조작된 미디어', '폭력을 미화해 규정을 위반했다', '사실 검증이 필요하다'라는 경고문을 잇달아 삽입한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억압했다고 반발하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렸다가 삭제된 이미지 [사진= 데일리메일]

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