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8월 30일까지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특별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오는 7일부터 8월 30일까지 시립민속박물관에서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해양발굴 문화재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주관하는 순회전으로 올해는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시작을 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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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해양문화제' 포스터.[사진=세종시] 2020.07.06 goongeen@newspim.com |
이번 전시는 충남 태안군 마도와 대섬 인근의 난파선 등에서 발굴된 문화재와 아시아 최대 수중발굴 탐사선박인 누리안호의 모형과 수중발굴 관련 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태안 마도2호선에서 발굴돼 보물로 지정된 청자음각연화절지문매병과 죽찰 등 해양문화재 8점과 관련 자료들이 전시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상을 통해 평소에 접하기 힘든 해양고고학자의 발굴 현장도 볼 수 있어 학생들이 새로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sejong.go.kr/museum.do)를 참고하거나,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044-300-8831∼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해양발굴 문화유산이 생소한 세종시민들이 해양발굴문화재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청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 전시회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