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은 제623돌 세종대왕탄신일(5월 15일)을 맞아 진행한 '순우리말 한글 이름 찾기'행사 결과 선정된 순우리말 한글 이름 40개를 2층 출입구에 올해 연말까지 전시해 소개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순우리말 한글 이름 [사진=국립한글박물관] 2020.07.08 89hklee@newspim.com |
박물관은 온라인으로 접수된 700개의 이름 가운데 아름다운 순우리말 한글이름 40개를 대표적으로 선정했다. 국립한글박물관이 8일 공개한 자료에는 한송이, 태하나, 곽주리, 신이람, 정겨운 등 이름이 있다. 전시는 작명의 의미, 사전적 의미를 함께 게시해 아름다운 순우리말 이름을 소개한다. 이름이 담고 있는 의미와 어울리는 느낌의 서체를 사용한 것에 초점을 두고 관람하면 더 흥미롭다.
심동섭 관장은 "의미 있는 순우리말 한글 이름 전시와 함께 앞으로도 아름다운 순우리말이 실생활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기를 바라며, 박물관에서 준비하는 전시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피로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한글박물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이지만 개관 이후 관람객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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