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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위기 지났다... 하반기 매출 증가 기대" -신한금융투자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08:55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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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문 수익성 전년 수준...판관비는 감소 예상"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2분기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 실적 향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2분기 실적(잠정)은 매출액 12.8조 원 영업이익 4931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과거 2분기들과 비교해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LG 트윈타워 [사진=LG]

LG전자의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 24% 감소한 수치다. 부문별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H&A(가전) 5719억 원, HE(TV) 1216억 원, BS(비즈니스제품) 1081억 원으로 추산된다. MC(모바일)와 VS(전장)는 각각 2033억 원, 1480억 원 적자가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전사 매출이 전년 대비 18% 감소했지만 글로벌 세트 시장 침체에 따른 제조사간의 경쟁 완화로 마케팅비 등 판관비도 감소했다고 추정한다"며 "주요 부문의 수익성은 전년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모바일 부문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하고 적자폭은 축소돼 소폭 개선됐다고 판단하고, 전장 부문은 전방 자동차 시장의 판매 부진과 생산 차질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11% 오른 2.7조원으로 전망하며, 올 하반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LG전자의 실적은 매년 상저하고 흐름이 반복됐다"면서도 "2020년은 다르다. 코로나19에 따른 상반기 수요 눌림 영향으로 세트 판매량은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전자의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했다. 전장 부품(VS)이 중장기 이익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내년에 흑자전환할 경우 손익 개선 규모는 30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중국과 인도 등 국가들 간에 분쟁에서 수혜도 가능하다"며 "중국 제조사들의 점유율 하락은 국내 세트 기업들에게 반사이익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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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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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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