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항만공사 일부 직원들이 음주운전 여부 등을 삭제하는 수법으로 공문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부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부산항보완공사 일부 직원이 운전경력 증명서를 위조해 제출했다는 진정을 받았다.
진정내용은 일부 직원이 징계처분을 피하기 위해 정상 발급된 운전경력 증명서의 음주운전 내역을 지운 뒤 복사하는 방법으로 위조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관련 서류를 검토 후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부산항보안공사는 부산항만공사(BPA)로부터 북항, 감천항, 다대포항과 국제여객터미널의 경비보안을 전담하는 항만보안 전문기관이다.
항만 특성상 차량 등으로 순찰하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씩 직원들에게 운전경력증명서를 제출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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