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0미국대선]④'Road to 270' 간접선거, 미국 대통령 어떻게 뽑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권자와 별도로 선거인단 투표… 270명 확보해야 승리
과거 5차례 선거인단 투표가 유권자 투표 뒤집은 경우도

[편집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대통령선거가 2020년 11월 3일 개최된다. 약 4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이번 미국 대선은 제45대 대통령 도널트 트럼프가 연임에 성공할지 아니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새로운 대통령이 될지로 요약된다. 누가 되느냐에 따라 미국의 대내외 정책은 상당히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제 정치와 경제 그리고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이다. 관건은 트럼프 현 대통령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평가이며, 변수는 코로나19와 인권 이슈 대 지정학적 긴장과 경제 회복에 있다고 판단된다. 글로벌리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은 올해 미국 대선의 풍향계와 각 인물 그리고 주요정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본다. 이번 미국 대선의 결과가 세계 경제와 지정학적 질서 그리고 무엇보다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의 대통령 선거 방식은 한국과 다르다. 한국의 선거 방식으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꺾고 승리했을 것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유권자 투표에서 6585만3514표를 얻어 6298만4828표를 확보한 트럼프 대통령을 무려 286만8686표 앞섰다. 그러나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227표에 그쳐 304표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밀리며 백악관 입성에 실패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패배 외에도 미국에서는 유권자 투표에서 승리했지만, 선거인단을 확보하지 못해 대통령직에 오르지 못한 사례가 4차례 더 있다. 미국의 6대 대통령을 뽑은 1824년 대선에서 앤드루 잭슨은 더 많은 유권자 표를 확보했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밀리며 존 퀸시 애덤스에게 패배했고, 1976년 19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서 새뮤얼 틸든은 러더포드 B. 헤이스에게 같은 이유로 졌다. 1888년 그로버 클리블랜드 대 벤저민 해리슨의 대결과 2000년 앨 고어와 조지 W. 부시도 같은 사례에 해당한다.

주별 선거인단 수. 2020.07.10 mj72284@newspim.com

◆ 민심 뒤집을 수 있는 선거인단 투표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같은 '직접투표'가 아닌 '간접투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간접투표에서는 유권자 투표(popular vote) 별도로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 투표가 존재한다.

연방국가인 미국은 50개 주와 수도인 워싱턴D.C.의 인구에 비례해 선거인단을 배정한다. 선거인단은 상원의원 100명과 하원의원 435명을 합한 535표에 워싱턴D.C.의 3명을 합한 총 538명이다. 캘리포니아주에는 55명의 선거인단이 있으며 텍사스주는 38명, 뉴욕주와 플로리다주는 각각 2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다.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대선 후보는 2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한다. 후보자는 네브래스카와 메인주를 제외한 48개 각 주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얻으면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을 확보하게 되고 50% 미만의 지지를 얻으면 선거인단을 한 명도 얻지 못한다.

이 때문에 이 같은 미국의 선거제도는 '승자독식'(Winner takes all)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공화당 지지 성향이 강한 네브래스카주와 민주당의 텃밭인 메인주는 각각 5명과 4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다.

다만 최근 미 연방대법원은 대선에서 유권자의 의사와 다르게 표를 행사하는 선거인단을 처벌할 수 있다는 판결을 전원일치로 내렸다. 선거인단이 해당 주의 투표 결과와 다르게 '배신 투표'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클린턴 전 장관은 각각 306명과 23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으나 실제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304명 대 227명을 얻었다. 클린턴 전 장관을 뽑아야 했던 선거인단 5명이 막상 실제 투표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표를 줬다고 볼 수 있다.

미국 대선 절차.[미 정부 소개 자료] 2020.07.10 mj72284@newspim.com

◆ 미국 대통령 후보의 기본 요건은

미국 헌법 2조 1항은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한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대선 출마를 원하는 후보는 ▲미국 태생 시민권자 ▲ 35세 이상 ▲ 지난 14년간 미국 거주자여야 한다. 미국 시민권자라도 미국 태생이 아니면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이 같은 조건 때문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태생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부정적인 인사들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는 이른바 '버서'(birther,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국 태생이 아니라서 피선거권이 없다는 음모론) 논란을 제기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출생했다.

미국에서 태어나지 않았다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지만, 상·하원 의원직에 도전할 수는 있다. 미 헌법은 상원의원의 경우 ▲ 30세 이상 ▲ 최소 9년간 미국 시민권자 ▲ 선거 시점에 선거구 거주라는 조건을 명시했다. 하원의원은 ▲ 25세 이상 ▲ 최소 7년간 미국 시민권자 ▲ 대표 지역구 주민이어야 한다.

◆ 같은 듯 다른 코커스와 프라이머리, 대선 절차는

미국의 거대 양당인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코커스(Caucus)와 프라이머리(Primary, 경선)를 통해 주별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에 참여하는 대의원을 선출한다. 각 대의원 후보는 투표 전 자신이 지지하는 대선 후보가 누구인지 밝히게 되며 유권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지지자를 뽑을 대의원을 선출한다.

코커스와 프라이머리 모두 대의원을 뽑는 절차지만 코커스의 경우 당원들만 투표에 참여하는 반면 프라이머리는 신청한 모든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다.

대선이 치러지는 해의 2월 아이오와주에서는 첫 대선 경선이 치러진다. 올해 민주당 아이오와주 경선에서는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이 승리했으며 이어 '대선 풍향계'로 불리는 뉴햄프셔 경선에서는 버니 샌더스(무소속) 상원의원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그러나 16개 지역에서 대대적인 경선이 진행되는 3월 3일 슈퍼화요일 이후 승기를 잡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샌더스 의원까지 대선 도전을 포기하면서 민주당 대선 주자로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코커스와 프라이머리가 마무리되는 8월께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전당대회를 통해 각 당의 대선 주자를 확정한다. 비슷한 시기에 각 후보는 러닝메이트(Running mate, 부통령 후보)도 발표한다. 올해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17~20일, 공화당 전당대회는 같은 달 24~27일 치러진다.

각 당의 후보가 확정되면 각 후보는 또다시 전국을 돌며 선거 운동을 벌인다. 9월 말부터는 대선 후보들의 TV 공개 토론이 진행되는데 올해 1차 토론은 9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후보들은 10월 15일과 22일에 다시 2, 3차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대망의 선거일인 11월 3일 유권자들은 투표소로 향한다. 같은 날 밤이나 다음 날 새해 백악관의 새 주인이 발표된다. 선거인단은 12월 별도의 선거인단 투표를 한다. 선출된 대통령 당선인은 다음 해 1월 20일 취임한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