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부, 이란과 의약품·의료기기 등 인도적 교역 확대 방안 논의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14:45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14:45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29일 이란 정부와 화상회의를 열고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 이란 측이 수입을 희망하는 인도적 물품의 대(對)이란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화상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수석대표로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기관이 참석한다. 이란 측에서는 모하메드 레자 샤네사즈(Mohammad Reza Shannehsaz) 식약처장을 수석대표로 보건부, 외교부, 이란중앙은행 등이 나온다.

[테헤란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이란 테헤란의 모피드 아동병원에서 코로나19(COVID-19) 감염이 의심되는 7세 소녀 아미랄 리가 엄마의 돌봄을 받고 있다. 2020.07.08 gong@newspim.com

이란 측은 수입이 필요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종류와 수량 등을 제시하고, 한국 측은 해당 품목 수출에 관심 있는 업체를 소개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를 통해 국내 업체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양국 수출입 업체를 연결해 인도적 교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지난 5월말 유전병 치료제 대이란 수출을 시작으로 재개된 인도적 교역 실적을 점검하고 후속 수출도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 사항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까지 유전병 치료제, 혈당측정기, 혈액검사기 등 약 11억여 원을 이란에 수출했다.

화상회의에 앞서 정부는 '대이란 인도적 교역 확대 관계부처 태스크포스' 제2차 회의를 열어 인도적 교역 진전 상황과 수출기업 지원체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미국의 제재 등에 저촉되지 않고 인도적 품목의 대이란 교역이 지속 증진될 수 있도록 이란, 미국 등 유관국과 긴밀한 협의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약품, 의료기기, 농산물, 식료품 등 인도적 품목의 대이란 수출 절차 등은 KOTRA 신남방중동팀(02-3460-3387)으로 문의하면 된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