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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MS 틱톡 인수 9월 15일까지 완료돼야..전부 사들이는 게 나을 수도"

기사입력 : 2020년08월04일 04:19

최종수정 : 2020년08월04일 04:1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을 마이코로소프트(MS)가 인수해도 괜찮다면서 9월 15일 이전에 거래가 마무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MS든 다른 기업이든, 크고 안전하고 아주 미국적인 회사가 그것(틱톡)을 매입하는 것"에 대해 상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MS 등이 틱톡을 인수하는 것은 9월 15일 이전에 거래가 마무리돼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이의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MS가 틱톡 지분 30%가 아닌 전체를 사들이는 게 더 쉬울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2020.08.04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와 미국 정부는 그동안 중국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미국인의 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겨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틱톡의 미국내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경고해왔다.  

로이터통신은 전날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에 틱톡의 미국내 사업을 45일 내 MS에 매각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MS도 이에 앞서 성명을 통해 틱톡 인수협상을 9월 15일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당신들이 그것을 살려면, 가격이 얼마가 됐든지..미국 정부가 이번 거래를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에 상당 금액은 미 재무부에 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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