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틀연속 5언더파를 친 김시우가 둘쨋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김시우(25·CJ대한통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시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0타를 써낸 그는 빌리 호셜(미국) 등 4명과 함께 공동선두에 자리했다.
공동선두에 오른 김시우.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이룬 그는 연이틀 5언더파로 통산 3승을 향해 순항했다. 그는 2017년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3년3개월만에 트로피를 추가하게 된다.
이날 김시우는 후반 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4번홀에에서 6번홀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한 뒤 다시 8번홀와 9번홀(파4)에서 2연속 버디를 추가,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 그린 적중률 72%였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21위에 머물고 있는 김시우는 이번 대회 선전으로 플레이오프 진출도 함께 노리게 됐다. 이 대회는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자 125명을 결정하는 마지막 대회다.
첫날 1타를 줄였던 임성재(22)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케빈 키스너(미국) 등과 함께 공동17위에 자리했다.
이경훈(29)과 강성훈(34)은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공동17위에 자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동영상= PGA]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