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19일 저녁 8시 31분쯤 세종시 나성동 한 오피스텔에서 고양이가 불을 내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불은 이 오피스텔 주민이 복도에서 뭔가 타는 냄새를 맡고 신고해 알게 됐다.

119소방대가 도착했을때 불은 내부 스프링클러에 의해 초기 진화돼 있었고, 10여 분만인 저녁 8시 47분쯤 완전히 꺼졌다. 119소방대와 경찰에서 27대의 장비와 55명의 인원이 출동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약 38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안내방송을 듣고 주민 6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 오피스텔에 사는 A씨가 키우는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건드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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