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박능후 "가짜뉴스·허위정보 코로나19 방역 방해…당국 믿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09:40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3:50

"방역당국 조치 신뢰하고 실천하는 것이 위기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무기"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가짜뉴스와 허위정보 등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당국의 조치를 믿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고 우리 사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국민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1차장은 이날 "코로나 바이러스는 경제적 이익도 종교도 정파도 가리지 않는다"며 "여러 가지 다른 목적에서 생산되는 가짜뉴스와 허위정보는 방역당국의 차단과 억제조치를 무뎌지게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전파되는 바이러스와 분초를 다투며 싸우고 있는 방역당국의 조치를 신뢰해 주시고, 실천해 주시는 것이 우리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이한결 사진기자]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감염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최근 1주 동안 이삼백명의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 중 80%는 여전히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고, 비수도권의 감염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전국 확산의 긴장감이 계속되는 상태다.

사랑제일교회와 서울도심 집회의 확진자 중 약 40%는 60대 이상이다. 연령이 높을수록 중증으로 발전하는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확진자 중 젊은 사람들이 많았던 지난 '신천지 집단감염 사례'보다 피해가 클 수 있어 긴장해야 하는 상황이다.

박 1차장은 "하루하루가 엄중한 상황의 연속"이라머 "우리가 지켜야 할 거리두기 2단계 지침이 얼마나 잘 실천되고 있는지 각자의 자리에서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장의 감염사례를 줄일 수 있도록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을 통해 사업장의 밀집도를 낮춰 달라"며 "특히, 콜센터와 물류센터 등 근무환경이 감염에 취약한 사업장은 위험요인을 철저하게 점검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박 1차장은 그러면서 "카페와 음식점, 학원처럼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서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하고 환기를 자주, 제대로 하는 것은 나와 이웃을 함께 보호하는 것임을 꼭 기억해 달라"며 "코로나에 취약하신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는 외출과 접촉을 더욱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