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와 자가점유 사이의 중간적 대안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주택금융공사가 지분공유 주택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한 공적보증 금융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27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은 '주택 소유방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 지분공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CI=한국주택금융공사] |
보고서는 주택시장 과열에 따른 무주택가구의 상대적 박탈감과 사회적 불안 확산에 따라 주택보유의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을 보유해야한다'고 응답한 가구가 2017년부터 최근 3년간 80%를 상회하고 있다.
일반가구주 무주택 기간은 평균 11.2년으로, 평균 39.1세에 생애최초주택을 마련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금공은 주택구입 환경 조성과 주택 점유형태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지분공유 주택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공적보증 금융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지분공유 주택이란 공공임대와 자가점유 사이의 중간적 점유형태로, 낙후지역 개발 시 주택 점유형태의 혼합 및 지역사회 통합형 도시개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통적인 주택소유 대비 거주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주금공은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