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에 일터 잃은 알바생들 '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식당·카페, 아르바이트생에 '무기한 휴식' 통보
"다른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어려워"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1주일 연장되면서 아르바이트생(알바생)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식당·카페 등이 축소 운영되자 이곳에서 일하던 알바생들이 사실상 해고 통보를 받고 있는데다 일자리도 줄었기 때문이다.

6일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일부 대학생들이 사실상 해고 통보를 받고 있다. 매장을 축소 운영할 수밖에 없게 되면서 점주들이 최소한의 인력만 투입해 인건비를 줄이려고 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중인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의 프랜차이즈형 카페에 휴업 안내문이 부착돼있다. 2020.09.02 alwaysame@newspim.com

서울 광진구의 한 일본식 선술집에서 시급 9000원을 받고 일했던 이모(26)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가 시행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9일 사실상 해고 통보를 받았다.

선술집 주인은 이씨에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돼 손님이 없을 것 같다"며 "매니저들끼리만 해도 충분해서 더는 아르바이트를 부르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 주에도 특별한 연락이 없으면 쉬는 걸로 알고 있으면 된다"며 "죄송하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따르면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매장 영업을 하지 못한다. 이 시간에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저녁 매출'을 핵심으로 하는 술집 등은 오후 9시 이후 손님을 받지 못하면서 직격탄을 맞았고, 불똥이 알바생들에게까지 옮겨갔다.

이씨는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일주일에 두 번, 각 6시간씩 일해 한 달에 약 45만원을 벌어 용돈으로 쓰려 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게 됐다. 이씨는 부랴부랴 다른 아르바이트를 찾고 있지만 줄어든 아르바이트 자리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씨는 "빨리 다른 아르바이트를 구해서 일을 해야 한다"면서도 "다른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껏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위주로 했는데, 다른 직종은 경험이 없어 뽑힐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서울 송파구의 모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김모(26) 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 카페는 근무하던 알바생 10여명에게 '무기한 휴식'을 통보하고 매니저만 일하기로 했다. 일반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와 달리 프랜차이즈 카페는 24시간 내내 매장 영업을 하지 못하고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김씨는 "원래 카페는 경력이 없으면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 이제는 아예 불가능해진 것 같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대학도 비대면 수업을 진행해 그냥 집에만 있을 수밖에 없어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일 오후 서울 관악구 샤로수길 일대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여파로 한산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이 저녁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있는 가운데 1일부터는 수도권 대형편의점 또한 음식을 조리해서 매장 섭취하는 경우 오후 9시 이후 내부·야외 테이블에서 취식이 금지된다. 2020.09.01 alwaysame@newspim.com

식당이나 카페 점주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면서 인건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일부는 축소 운영을 하느니 차라리 아예 문을 닫아 인건비를 아끼는 게 더 이득일 수 있다며 휴점까지 고려하고 있다.

식당 내 주류 판매가 가능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김모 씨는 "우리는 손님이 직접 와서 술을 마시는 게 메인"이라며 "술을 포장해 가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포장 영업으로는 기존 손님을 커버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무리하게 운영을 하기보다는 차라리 한 달 쉬는 게 나을 수도 있다"며 "가게 월세를 버티지 못하면 결국 폐업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4일 '전국 및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 연장 방안'을 발표하고, 이날 종료될 예정이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주일, 비수도권 2단계는 2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서 원유 600만 배럴 도입"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원유를 도입하게 됐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린다"며 "총 600만 배럴 이상 원유 긴급 도입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긴급 도입은 한국과 UAE 양국 간 전략경제협력의 결실"이라며 "우리 항공 방공 시스템인 천궁이 UAE의 안보를 지키듯, UAE의 원유가 우리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강 실장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봉쇄돼 있는 상황"이라며 "다수의 유조선,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통과를 대기하고 있다. 우리가 도입하는 원유의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어제 오후 3시부터 정부는 자원안보위기경보 관심단계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전 세계 원유의 20~30%가 통과하는 중요한 해상 통로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원유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며 "먼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않는 UAE 대체항만에 각 200만 배럴 규모의 우리나라 국적 유조선을 즉시 접안토록 하고, UAE 국영석유회사가 항구 내 보관 중인 원유 약 400만 배럴을 채워 조속한 시일 내에 복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강훈식 페이스북] 이어 "이번 유조선 2척 이외에도 대체항만을 통한 원유도입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UAE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인 공동 비축 물량 중 200만 배럴은 우리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제공할 수 있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600만 배럴은 우리나라 1일 소비량의 2배가 넘는 양이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을 살펴보면 2024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1년 원유 수입량은 10억3000만 배럴이며, 1일 평균 사용량은 282만 배럴 상당이다.  강 실장은 "600만 배럴 이상 규모의 원유 긴급도입은 원유 수입 안정화는 물론, 최근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는 유가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했다. 청와대는 현지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국내 유류 시장 가격이 급등한 것이 시장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강 실장이 이날 브리핑을 갖고 원유 추가 도입을 발표한 것도 과도하게 선제적으로 가격을 올린 정유·주유업계에 대한 간접적인 경고이자, 국민들에게 다각적으로 원유 공급처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것을 알려 심리적 안정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 실장은 "보통 원유 가격은 현지에서 가격이 오르고 나면 2주 있다가 국내에 반영되는 것이 맞다.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돼 있다"며 "현지에서 원유 가격이 오르자마자 바로 국내 기름값이 올랐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고, 이 대통령도 어제 이를 지적했다"고 짚었다. 이에 덧붙여 강 실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208일, 즉 7개월 분에 해당하는 석유를 비축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될 우려는 크지 않다"면서 "다만 사태가 장기화될 때 에너지 수급 위기가 발생되지 않도록 대체 공급 방안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고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강 실장은 대체 공급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강 실장은 "(협의 중인) 나라를 다 밝히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원유 수급은 국가 간 경쟁처럼 돼 있어서 우리나라가 어디를 통해 어떤 노력을 한다는 것을 밝히는 것은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8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the13ook@newspim.com 2026-03-06 19:49
사진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돌파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6년 최고의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이 본 영화가 됐다.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1일째인 6일 오후 6시 32분경 누적 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전국적인 사극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사극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다운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또한, 2024년 개봉한 '범죄도시4' 이후 2년 만의 천만 영화 탄생을 알리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왕과 사는 남자'의 천만 관객 돌파는 영화의 주역들에게도 깊은 의미를 더한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으로 열연을 펼친 유해진은 무려 다섯 번째 천만 영화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며,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배우 인생 첫 천만 영화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선왕 이홍위 역으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박지훈은 첫 상업영화 데뷔작으로 천만 영화를 달성한 배우로 등극하는 등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쇼박스]  극장을 나선 뒤에도 그치지 않는 '왕과 사는 남자'의 짙은 여운은 관객들의 입소문에 더욱 불을 지피고 있다. "쓸쓸했을 단종, 현세에 태어났다면 사랑 듬뿍 받으며 자기 꿈을 펼치는 평안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너무 맘 아파서 다시 한번 보러 갑니다"(네이버, symo****), "N차 관람으로 아빠랑 둘이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디테일과 복선이 있다는 글을 보고 다시 보니 정말 다르더라구요"(CGV, 진정한****), "단종 눈 볼 때마다 그냥 심장에서 열이 울컥 올라오고 눈물이 맺힌다. 사람 사이 따뜻함과 역사의 슬픔을 보여주는 훌륭한 작품"(CGV, 뚜밥****), "레전드 영화! 보고 나오자마자 또 보고싶음"(메가박스, Mx****), "관객으로 입장해서 백성으로 퇴장함"(무명의 더쿠) 등 N차 관람을 부르는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열연과 가슴 뜨거운 감동을 향한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식을 줄 모르는 관객들의 사랑에 힘입어 천만 고지를 넘어선 '왕과 사는 남자'는 앞으로도 눈부신 흥행 질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역대 네 번째 사극 천만 영화에 등극한 2026년 최고의 흥행작 '왕과 사는 남자'는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jyyang@newspim.com 2026-03-06 19: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