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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골프장‧용산캠프킴 빠진 '사전청약'...서울 공급 첫 단추부터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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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3기 신도시 등 6만 가구 사전청약
태릉골프장‧용산캠프킴‧마포면허시험장‧정부과천청사 '제외'
"교통개선대책‧청사활용대책 등 수립 후 사전청약 계획 발표"
전문가 "서울 수요 분산 한계...집값 안정 효과 크지 않을 것"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가 실수요자들의 '패닉바잉(공항 구매)'를 잡기 위해 총 6만 가구 규모의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했지만, 일각에선 '반쪽짜리'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태릉골프장, 용산캠프킴 등 서울 '알짜'로 꼽히는 지역들이 이번 계획에서 제외되면서다.

정부는 앞서 '8‧4 대책'에서 2011년 폐지된 사전청약제를 11년 만에 재도입하면서 조기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수요가 높은 서울 주요지역에서의 공급은 첫 단추에서부터 빠지면서 시장 기대감에 크게 못 미쳤다는 지적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2020.09.08 pangbin@newspim.com

◆서울 공급 큰소리치더니....태릉골프장‧용산캠프킴 등 사전청약 빠져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7월부터 2022년까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총 6만 가구를 사전청약으로 공급한다. 사전청약은 본 청약보다 1~2년 조기 공급하는 제도다.

2021년 하반기에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와 성남, 과천 등을 대상으로 3만 가구 규모의 사전청약이 실시된다. 나머지 3만 가구는 최대한 2022년 상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내년 7~8월에는 인천계양(1100가구)과 남양주진접2(1400가구), 성남복정(1000가구) 등에서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같은 해 9~10월에는 남양주왕숙2(1500가구), 시흥하중(1000가구) 등에서, 11~12월에는 부천대장(2000가구), 고양창릉(1600가구), 하남교산(1100가구) 등이다. 2022년에는 3기 신도시 지역뿐만 아니라 용산정비창(3000가구)에서도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다만 이번 사전청약 계획에는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용산구 용산캠프킴, 마포구 서부면허시험장뿐만 아니라 경기 정부과천청사 등은 빠졌다. 이곳들은 정부가 지난 8월 서울 등 수도권 주택공급확대 방안 발표 당시 서울 도심 핵심 공급지로 주목을 받은 곳이다. 태릉골프장 1만 가구, 용산캠프킴 3100가구, 서부면허시험장 3500가구, 정부과천청사 4000가구 등 공급 규모도 크다.

특히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8‧4 대책을 발표하면서 태릉골프장 사전청약 시행을 직접 언급하면서 시장 기대감을 키웠다. 김 장관은 당시 "많은 분들이 공급에 대해 걱정하고 있어서 사전청약을 늘려 수요를 사전에 분산시키고 안심시키려 한다"며 " 사전청약을 내년과 오는 2022년 신도시 중심으로 진행하고, 가능하면 태릉골프장도 사전청약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해당 지역에 대한 사전청약 계획을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태릉골프장은 사전청약 전 교통개선대책이, 정부과천청사는 청사활용계획 등이 먼저 마련돼야 사전청약 일정이나 공급 규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용산캠프킴과 서부면허시험장도 각각 미군부지반환, 면허시험장 이전계획 확정 등의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

김흥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태릉은 교통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과천청사는 청사 이전 계획 확정해야 한다"며 "그 이후에 사전청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곽 중심 사전청약, 서울 수요분산 한계...집값 안정효과 '미미'

전문가들은 이번 사전청약 계획 발표로 3040세대 중심의 패닉바잉을 일부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다만 사전청약 물량 중 대부분은 3기 신도시 등 외곽지역에 그치면서 서울에 쏠린 수요 분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는 서울 집값 안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일부 공급 불안을 해소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 외곽에서 사전청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서울 집값 안정에는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며 "서울 강남과 가까운 하남 정도는 일부 (수요 분산) 효과가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파급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도 "이번 사전청약 계획에서 서울 주요 지역이 빠진 것은 서울 공급물량 확보가 그만큼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며 "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많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이번 계획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실수요자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입주 시점이나 분양가 등은 빠져있다는 점도 공급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소다. 업계에서는 사전청약이 이뤄지더라도 입주까지는 최소 5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사전청약을 받더라도 입주까지는 적게는 5년. 많게는 10년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수요자 입장에선 이 기간 동안 전세시장에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임대차 시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임대차 시장 불안은 더욱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최근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 시행 이후 전세매물이 감소하는 가운데, 수요는 증가하면서 전셋값 상승 요인은 커졌다는 분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사전청약 일정을 미리 알려 기존 주택시장으로 몰렸던 매입 수요를 조절하는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면서도 "3기 신도시 분양을 노리는 무주택자가 임대차 시장에 머물면서 전·월세 가격의 꾸준한 오름세는 우려된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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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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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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